중국 산둥성 둥잉항(東營港) 경제개발구에서 둥잉항능저운(东营港能储运)유한책임공사가 총투자 30억 2,100만 위안 규모의 원유 탱크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공시됐다. 240만 입방미터 규모로 건설되는 이 탱크팜은 10만 입방미터급 부상지붕탱크 24기, 6개 탱크군으로 구성되며, 2026년 6월 사전작업에 착수해 202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이 프로젝트는 정유화학 일체화 단지를 지향하는 둥잉항의 “에너지보장센터” 구축 계획의 일환으로, 인근 대규모 후속 석유화학 클러스터의 원료 공급 기반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원유 탱크팜은 사회안정성 위험분석 공시를 통해 2026년 8월 17일 그 세부 내용이 알려졌으며, 둥잉항 경제개발구 내 정유화학 일체화 사업의 원료 저장·물류 인프라로 건설된다. 10만 입방미터급 부상지붕탱크 24기가 6개 탱크군으로 나뉘어 배치되며, 총 저장용량은 240만 입방미터에 달한다고 한다. 이 프로젝트는 인근에서 추진되는 푸하이(富海)그룹의 대규모 후속 석유화학 클러스터(연 1,500만 톤 정유+연 300만 톤 PX(Paraxylene, 파라자일렌)+연 200만 톤 에틸렌)에 원유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기반 인프라 성격을 띠고 있다고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적용된 특정 라이선스 기술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범용 원유 저장 인프라 성격의 프로젝트로 파악된다.
이번 탱크팜 자체의 총투자액은 30억 2,100만 위안이며, 240만 입방미터 규모(10만 입방미터급 부상지붕탱크 24기, 6개 탱크군)로 건설된다. 2026년 6월 사전작업에 착수했고, 같은 해 8월 17일 사회안정성 위험분석이 공시됐으며, 준공 목표는 2029년 12월이다. 한편 이 탱크팜과 연계된 푸하이그룹의 후속 석유화학 클러스터(연 1,500만 톤 정유+연 300만 톤 PX+연 200만 톤 에틸렌)의 총투자 규모는 757억 위안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탱크팜 프로젝트는 둥잉항을 정유·석유화학 일체화 거점으로 육성하려는 지역 에너지보장 인프라 전략의 기초 사업으로 풀이된다. 대규모 하류 석유화학 클러스터에 앞서 원료 저장·물류 기반을 먼저 구축하는 순서는 정유화학 콤플렉스 개발의 통상적인 단계로 평가된다.
대형 정유화학 콤플렉스 개발에 앞서 원유 저장 인프라를 별도 프로젝트로 선행 발주하는 방식은 최근 중국 내 정유화학 일체화 단지 개발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패턴으로, 원료 공급망 안정성을 먼저 확보한 뒤 하류 생산설비 투자를 진행하는 전략으로 읽힌다. 이러한 탱크팜·터미널 인프라는 탱크 제작, 배관, 부상지붕 설비 등을 공급하는 기자재사와 관련 EPC사에는 별도의 발주 기회로 작용하며, 하류 대형 크래커·정유 프로젝트의 최종투자결정(FID, Final Investment Decision)에 앞서 저장 인프라 발주가 먼저 이뤄지는 최근 발주 흐름과도 궤를 같이한다. 산둥성은 중국 내 민영 정유업체가 밀집한 지역으로, 이번 프로젝트 역시 그러한 지역 정유화학 클러스터 고도화 흐름의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원유 저장용량 확충은 향후 하류 석유화학 콤플렉스의 가동 안정성과 직결되는 요소인 만큼, 관련 물류·저장 인프라 투자 동향은 하류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가늠하는 선행지표로도 참고할 만하다.
2029년 12월로 제시된 탱크팜 준공 목표 일정의 준수 여부가 우선적인 관전 포인트다. 연계된 푸하이그룹의 757억 위안 규모 후속 석유화학 클러스터(정유·PX·에틸렌)의 최종투자결정과 인허가 진행 상황도 함께 지켜볼 필요가 있다. 탱크팜 건설이 본격화되면서 탱크 제작사, 배관·계측 설비 공급사 등에 대한 추가 발주가 이어질지도 주목된다. 둥잉항 일대에서 추진 중인 다른 정유화학 인프라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