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이치현 헤키난시 헤키난 화력발전소에서 JERA가 석탄화력의 저탄소 전환을 위한 암모니아 혼소 설비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IHI Plant, Taisei, Chubu Plant Service로 구성된 EPC(Engineering, Procurement and Construction, 설계·조달·시공) 컨소시엄이 공사를 맡고 있으며, 직경 60m급 대형 암모니아 저장탱크 4기를 신설해 헤키난 4호기(석탄화력)에서 열량 기준 20% 암모니아 혼소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2026년 3월 기준 1·2호 탱크의 지붕 에어리프팅을 포함한 외부공사가 완료된 상태이며, 2029년도(FY2029) 상업운전 개시를 목표로 공정이 순차 진행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번 사업은 JERA가 자사의 탈탄소 로드맵인 “Zero Emission 2050” 이니셔티브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추진하는 석탄화력 암모니아 혼소(Co-firing) 프로젝트다. 대상 설비는 헤키난 화력발전소 4호기(석탄화력)로, 여기에 암모니아를 연료로 혼합 연소해 발전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EPC 컨소시엄은 역할이 분담돼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데, IHI Plant가 설계·조달을, Taisei가 저장탱크 기초 및 방액 공사를, Chubu Plant Service가 배관·구조설계를 각각 담당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구체적인 혼소 버너 공정기술이나 해외 라이선서명은 별도로 확인되지 않았으며, 이는 JERA와 IHI그룹이 축적한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신설되는 암모니아 저장탱크는 직경 60m급 4기이며, 완공 시 총 저장용량은 16만 톤에 이를 전망이라고 한다. 2026년 3월 기준으로 1·2호 탱크는 지붕 에어리프팅 공법을 포함한 외부공사가 마무리된 상태이며, 나머지 탱크와 부대설비 공사도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헤키난 4호기에서는 열량 기준 20% 수준의 암모니아 혼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9년도(FY2029) 상업운전 개시와 함께 암모니아의 본격적인 수입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이번 사업은 JERA가 추진하는 “Zero Emission 2050”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기존 석탄화력 설비를 유지하면서도 단계적으로 탄소 배출을 줄이는 전환 전략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대형 저장탱크 신설과 발전설비 개조가 함께 진행된다는 점에서 발전 부문 탈탄소화 사업 중에서도 투자 규모가 큰 편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석탄화력에 암모니아를 혼소하는 방식은 기존 발전설비를 재활용하면서도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여러 국가에서 검토되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는 상용 규모로 암모니아 저장·혼소 설비를 구축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대형 암모니아 저장탱크와 배관·하역 설비를 신설하는 공정은 LNG 터미널 건설과 유사한 성격의 기자재·엔지니어링 수요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저장탱크 설계·시공 경험이 있는 EPC사와 밸브·펌프·배관재 등 하역설비 공급사에는 추가 수주 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암모니아 혼소 발전은 향후 암모니아 전소 발전으로 이어지는 중간 단계로 거론되는 경우가 많아, 이번 사업의 진행 경과는 암모니아 연료 공급망 전반의 투자 판단에도 참고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최근 발전 부문에서는 신규 가스터빈 발주뿐 아니라 기존 화력설비의 저탄소 전환 프로젝트 발주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추세로, 이번 프로젝트는 그러한 흐름 속에서 대형 설비 개조 사업의 발주 규모와 공정 구성을 가늠할 수 있는 참고 사례로 평가된다. 유사한 암모니아·수소 혼소 프로젝트를 검토하는 다른 발전사업자들에게도 저장탱크 규모 산정과 공정 일정 관리 측면에서 비교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나머지 저장탱크 2기의 공정 진행 상황과 헤키난 4호기 발전설비 자체의 혼소 개조 공사 일정이 주목된다. 2029년도 상업운전 개시를 앞두고 암모니아 조달을 위한 장기 공급계약 체결 여부와 공급처 확정 소식도 확인이 필요한 사안으로 꼽힌다. 아울러 JERA가 다른 석탄화력 발전소에서도 유사한 암모니아 혼소 프로젝트를 추가로 발주할지, 그리고 다른 일본 전력사들의 암모니아·수소 혼소 프로젝트 추진 상황과 이번 사업이 어떻게 비교될지도 향후 관전 포인트로 거론된다. 암모니아 혼소율을 20% 이상으로 높이는 후속 계획이 나올지도 업계의 관심사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