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엔지니어링·건설사 Kalpataru Projects International(KPIL)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추진되는 가스관 프로젝트의 EPC(Engineering, Procurement and Construction, 설계·조달·시공) 사업을 수주했다고 2026년 9월 28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4,000 crore(400억) 루피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KPIL은 이번 사업에 대해 낙찰통지서(LoA, Letter of Award)를 받았으며 회사가 ‘주요(Major)’ 수주로 분류했다고 한다. 사업 범위는 UAE 내 가스관 프로젝트의 설계·조달·시공 전반이다. 발주처, 배관 길이·직경, 노선, 완공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KPIL의 Manish Mohnot 대표(MD & CEO)는 이번 수주가 글로벌 오일·가스 분야에서 회사의 역량과 실적을 보여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계약 규모는 400억 루피 이상으로, 달러 환산 시 매체에 따라 약 4억1,700만달러에서 4억7,000만달러로 보도됐다고 한다. KPIL이 2027회계연도 들어 지금까지 확보한 수주는 약 132억 루피, 추가 수주 가능성이 있는 후보 사업은 120억 루피를 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수주는 인도 EPC 기업이 중동 오일·가스 인프라 시장에서 대형 사업을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알려져 있다.
가스관은 정유·석유화학·발전 설비에 원료와 연료를 공급하는 기반시설로, 중동에서는 가스 처리설비 증설과 함께 수송망 투자가 병행되는 경향이 있다. 발주처와 노선이 공개되지 않았음에도 계약 규모가 큰 만큼, 향후 발주처 공개 과정에서 UAE 내 가스 공급망 확충 계획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인도 EPC 기업이 파이프라인 분야에서 중동 대형 사업을 수주하는 흐름은 해당 시장의 경쟁구도가 다변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발주처와 파이프라인의 길이·노선이 공식적으로 공개될지 주목된다. 계약 체결과 착공 시점, 공사 기간이 어떻게 확정될지도 관심사다. 또한 KPIL이 이 사업을 계기로 UAE와 중동에서 추가 수주를 이어갈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