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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여수 NCC 2공장, 약 7개월 만에 나프타 투입 재개…에틸렌 연 80만t 설비 재가동

2026-10-15


  • LG화학은 2026년 10월 12일부터 여수 NCC 2공장에 나프타 투입을 재개했으며, 3월 23일 중단 이후 약 7개월 만이라고 한다.
  • 2공장은 에틸렌 기준 연 80만t 규모이며, 중단 기간에는 연 120만t 규모의 1공장만 가동되어 왔다고 전해진다.
  • 이번 재가동은 이달 말로 예정된 1공장 4년 주기 정기보수에 따른 생산 공백을 메우는 대체가동 성격이라고 알려져 있다.
  • 나프타를 투입한 뒤 제품이 규격에 맞는 정상생산(온스펙)에 이르기까지는 통상 1주일 이상 걸릴 수 있다고 한다.

LG화학이 약 7개월간 멈춰 있던 여수 나프타분해시설(NCC, Naphtha Cracking Center) 2공장에 2026년 10월 12일부터 원료인 나프타 투입을 재개했다고 한다. 2공장은 지난 3월 23일 중동 정세에 따른 나프타 수급 차질로 가동을 멈춘 바 있으며, 이번 재가동은 이달 말 예정된 1공장 정기보수로 줄어드는 생산분을 대체하기 위한 조치로 알려져 있다. 핵심은 원료 수급 정상화의 신호라기보다, 정기보수 기간의 생산 공백을 2공장으로 메우는 운영상 결정이라는 점이다. 아래에서는 보도된 내용을 바탕으로 재가동의 배경과 규모, 일정, 업계 맥락을 정리한다.

NCC는 나프타를 고온에서 분해해 에틸렌, 프로필렌 등 석유화학 기초유분을 만드는 설비라고 한다. 에틸렌은 플라스틱과 합성수지의 기초 원료로 쓰여 ‘산업의 쌀’이라고 불린다고 보도되었다.

글로벌이코노믹 보도에 따르면 LG화학은 10월 8일 정정공시를 통해 2공장의 생산재개 예정일을 10월 12일로 확정했다고 한다. 2공장은 3월 23일 생산을 중단했고, 사유는 중동전쟁 등에 따른 나프타 수급 차질이었다고 전해진다. 당시 회사는 원료 수급 안정에 주력하고, 여건이 정상화되면 신속히 재가동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SBS Biz는 3월 24일자 보도에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나프타 조달이 어려워졌고, 이에 따라 LG화학이 2공장 가동을 멈추고 당분간 1공장만 운영하기로 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번 재가동의 목적은 1공장 정기보수 대비다. 1공장은 4년 주기의 정기보수를 앞두고 있으며, LG화학 관계자는 1공장 정기보수로 줄어드는 자체 생산분을 2공장이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고 한다. 정기보수는 설비를 일정 기간 멈추고 점검·정비하는 절차이므로, 1공장이 멈추는 동안 2공장이 가동되지 않으면 여수 NCC 전체 생산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이 배경으로 읽힌다.

Numbers

여수 NCC는 에틸렌 기준 연산 120만t 규모의 1공장과 연산 80만t 규모의 2공장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두 공장을 합한 에틸렌 생산능력은 연 200만t이며, 이 가운데 2공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40%라고 계산된다. 3월 2공장 중단 이후에는 1공장만 가동되어 왔다고 전해진다.

Timeline

  • 2026-03-23 — LG화학, 나프타 수급 차질로 여수 NCC 2공장 생산 중단
  • 2026-03-24 — SBS Biz,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나프타 조달난과 LG화학 2공장 중단 보도
  • 2026-03-25 — YTN, 여수 산단 현장 취재로 1공장만 가동 유지 중이라고 보도
  • 2026-10-08 — LG화학, 정정공시로 생산재개 예정일을 10월 12일로 확정
  • 2026-10-12 — 여수 NCC 2공장 나프타 투입 재개(중단 후 약 7개월)
  • 2026-10 말 — 여수 NCC 1공장 4년 주기 정기보수 예정

참고사항

온스펙(on-spec)은 생산된 제품이 규격에 맞는 정상 품질에 도달한 상태를 뜻한다고 한다. 래깅 효과(lagging effect)는 원료 투입 시점과 제품 판매 시점의 가격 차이가 재고를 통해 실적에 반영되는 효과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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