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P가 독일 겔젠키르헨(Gelsenkirchen)의 정유·석유화학 콤플렉스와 관련 사업을 클레쉬그룹(Klesch Group)에 매각하는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은 BP가 지난 3월 발표한 매각 방침에 따른 후속 조치로, BP의 하류부문(다운스트림) 포트폴리오 단순화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매각 대상은 겔젠키르헨 소재 호르스트(Horst)와 숄벤(Scholven) 두 개 사업장으로 구성된 통합 정유·석유화학 콤플렉스와, 보트로프(Bottrop) 탱크터미널이다. 이 정유단지는 연간 약 1,200만톤의 원유를 처리하며, 하루 원유증류능력은 26만 5,000배럴 규모로, 휘발유·경유·항공유·난방유를 비롯해 주로 화학산업에 공급되는 50여 종의 제품을 생산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거래로 정유소 및 관련 사업 소속 직원들은 클레쉬그룹으로 고용이 승계됐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