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니제르·알제리를 잇는 트랜스사하라 가스관(TSGP, Trans-Saharan Gas Pipeline) 사업의 알제리 구간이 착공했다고 알려졌다.
이 파이프라인은 나이지리아 1,037km, 니제르 841km, 알제리 2,310km 등 총연장 4,128km 규모로, 소나트라크(Sonatrach)가 시공을 주관하며 나이지리아국영석유공사(NNPC), 니제르 소니덥(Sonidep)이 공동 개발에 참여한다고 전해진다. 2026년 6월 4일 알제리 아드라르주 아울레프에서 알제리 구간 착공식이 열렸다고 한다.
연간 수송용량은 300억㎥(30 bcm/year)로 계획됐으며, 총 사업비는 약 130억 달러로 알려졌다. 최종 완공 목표는 2020년대 말에서 2030년대 초 사이로 조정됐다고 전해진다.
이번 착공은 서아프리카 가스 생산지와 유럽 시장을 연결하는 장거리 파이프라인 구축 사업이 실제 시공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고 전해진다.
여러 국가에 걸친 대형 파이프라인 프로젝트가 다단계 투자 구조로 순차 착공되는 것은, 아프리카 지역의 가스 수송 인프라 확충이 장기 프로젝트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다.
나이지리아·니제르 구간의 착공 시점과 전체 완공 목표 시기의 구체화 여부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