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Enbridge 계열사인 Westcoast Energy Limited Partnership이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북동부 T-노스(T-North) 가스관 수송능력을 늘리는 “버치그로브 프로그램(Birch Grove Program)”을 캐나다에너지규제청(CER, Canada Energy Regulator)에 신청했다고 전해진다.
이 프로젝트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테일러 인근 T-노스 가스관의 배관 루핑과 압력 복원, 컴프레서 스테이션 개조를 통해 수송능력을 늘리는 내용이다. 컴프레서 스테이션 3개소(01·02·16)를 개조하며, 이 중 CS16에는 신규 냉각베이 2기가 추가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증설은 향후 LNG 수출 관련 인프라와도 연계될 수 있다고 전해진다.
이번 증설로 추가되는 수송능력은 최대 1억7800만 표준입방피트/일(scf/d)이며, 신규 루핑 배관은 약 20마일(32km) 규모다. 가동 목표 시점은 2028년 3분기이며, 착공은 2027년으로 예정돼 있으나 규제당국 승인이 전제 조건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 프로젝트는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가스 수송망 확충과 향후 LNG 수출 인프라 연계를 염두에 둔 사업으로 풀이된다.
북미 서부 지역에서 LNG 수출 확대에 대비한 상류 가스관 인프라 투자가 이어지면서, 관련 파이프라인·컴프레서 설비 발주 시장도 함께 커지는 추세로 관측된다.
CER의 규제 승인 여부와 시점, 그리고 이 증설이 실제 LNG 수출 프로젝트와 어떻게 연계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