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브라스(Petrobras)가 상파울루주 쿠바탕에 위치한 RPBC(Refinaria Presidente Bernardes) 정유소 내에 바이오항공유(bioQAV)와 재생디젤을 생산하는 플랜트를 신설하는 최종투자결정(FID, Final Investment Decision)을 내렸다고 전해진다. 투자 규모는 약 12억 달러다.
이 플랜트는 기존 RPBC 정유소 부지 내에 바이오항공유와 재생디젤을 전용으로 생산하는 설비를 신설하는 내용이다. 페트로브라스는 이번 투자 이후 최종 계약 체결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EPC 수주사와 적용 공정기술 라이선서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투자 규모는 약 12억 달러이며, 생산능력은 최대 일산 1만5000배럴(bpd)의 재생연료(바이오항공유와 재생디젤 합산)로 알려져 있다. 착공은 2026년 말로 예정돼 있으며, 상업가동 목표는 2030년이다.
이번 결정은 브라질이 항공유 탈탄소화 규제에 대응해 국내 바이오항공유 생산기반을 확충하려는 움직임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항공업계의 지속가능항공유(SAF, Sustainable Aviation Fuel) 수요 확대에 맞춰 정유사들이 기존 정유소 부지를 활용한 바이오연료 전용 설비 투자를 늘리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페트로브라스가 이 플랜트의 EPC 계약을 언제, 어느 업체와 체결할지, 그리고 2026년 말 착공 일정이 예정대로 지켜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