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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의 힘-2” 가스관, “바이칼의 힘”으로 개칭…중국 향 건설 임박 발언

러시아에서 중국으로 이어지는 대형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시베리아의 힘-2″(Power of Siberia 2)가 “바이칼의 힘”(Power of Baikal)으로 명칭이 바뀐다고 알려졌다. 2026년 9월 2일 블라디보스토크 동방경제포럼에서 러시아 에너지장관이 건설 단계 진입이 임박했다고 발언했으며, 같은 날 푸틴 대통령이 개칭 사실을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야말 아르크틱 가스전에서 출발해 몽골을 경유, 중국까지 연결되는 원유·가스 파이프라인으로 알려졌다. 중국 측 발주·인수 주체는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CNPC, China National Petroleum Corporation)이며, 공급사는 러시아 가즈프롬(Gazprom)이다. 다만 2026년 9월 9일 보도에 따르면 가격 협상에서 중국 측이 러시아의 제안을 재차 거절했다는 소식도 함께 전해져, 실제 계약 체결이나 최종투자결정(FID, Final Investment Decision) 단계에는 아직 이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총연장은 약 2,600km, 계획된 연간 수송능력은 500억㎥(입방미터)로 30년간 공급하는 구조로 알려졌다. 건설 단계 진입 임박 발언은 2026년 9월 2일 나왔으며, 가격 협상 관련 이견 보도는 9월 9일 이어졌다.

러시아는 유럽向 가스 수출이 축소된 이후 중국을 주요 대체 수출처로 삼아 이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으며, 명칭 변경과 건설 임박 발언은 협상 진전을 대외에 알리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대규모 국가 간 가스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는 가격·물량 협상이 장기화되는 경우가 많아, 정치적 발표와 실제 계약·착공 사이에 시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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