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구이저우성 첸난부이족먀오족자치주 창순현의 지선 천연가스관이 최근 국가 간선 천연가스관망에 연결돼 가동을 시작했다고 현지 매체가 2026년 9월 21일 보도했다. 이로써 첸난주 산하 모든 현(县)이 국가 가스관망과 직접 연결되는 ‘현현통(县县通)’ 체계가 완성됐으며, 2만8천여 가구가 새로 천연가스를 공급받게 됐다고 한다.
이번에 가동을 시작한 구간은 구이저우성 첸난주 창순현을 지나는 지선 천연가스관으로, 첸난주 관할 현(县)급 지역을 국가 간선 가스관과 연결하는 마지막 노선이었다고 한다. 이번 연결로 첸난주 산하 모든 현급 행정구역이 국가 간선망과 직접 이어지는 ‘현현통’ 목표가 완성됐다고 전해진다. 구체적인 시공사와 총 투자 규모는 보도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지선 가스관 연결로 첸난주 내 약 2만8천여 가구가 새로 천연가스 공급을 받게 됐다고 한다. 중국은 올해 들어 누적 2,500km가 넘는 신규 간선 유가스관을 건설했으며, 이로써 중국 전역의 간선 유가스관 총연장은 11만 2,900km(11.29만km)에 이른다고 알려진다. 이번 구간의 구체적인 관경(管径)이나 수송 용량은 별도로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은 낙후 지역까지 천연가스 공급망을 확대하는 ‘현현통’ 정책을 지속 추진해왔으며, 이번 구이저우 사례는 서남부 산간 지역의 마지막 공급 사각지대를 해소한 사례로 꼽힌다고 한다.
이번 사례는 중국이 대도시·연안 산업단지 중심의 가스관망 확충을 넘어, 내륙 산간 지역의 ‘현현통’ 완성 단계로 넘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중국 내 파이프라인 건설 수요가 대형 간선 프로젝트에서 지역 지선망 보완 공사로 점차 옮겨가고 있다는 업계의 관측과도 맥을 같이한다. 파이프 자재·시공 기자재 공급사 입장에서는 대형 프로젝트 대비 단가는 낮지만 건수가 많은 소규모 지선 공사 수요가 꾸준히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를 갖는다. 아울러 중국 정부가 매년 신규 간선망 건설 실적(올해 누적 2,500km 이상)을 공개하며 에너지 인프라 확충 성과를 강조하는 흐름도 함께 확인된다.
중국 내 다른 성(省)에서도 유사한 ‘현현통’ 마무리 공사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또한 이번에 연결이 완료된 구간 외에 첸난주를 포함한 구이저우성 전역의 후속 지선 확충 계획이 나올지도 관심사다. 다만 이번 구간의 정확한 준공·투입 일자와 시공 주체는 원 보도에서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아, 추가 공식 발표가 나오면 세부 사항이 보완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