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일원에 건설하는 포천양수발전소의 본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양수발전소 건설은 통상 부지조성부터 준공까지 수년이 소요되는 대형 토목·기계설비 공사로, 이번 착공은 그 첫 단계인 벌목·부지조성 공사에 해당한다고 전해진다. 총사업비는 1조 7,508억원이며, 설비용량은 350MW(메가와트)급 2기, 총 700MW 규모라고 한다.
포천양수발전소는 부지면적 214만 4,337㎡ 규모로 조성되며, 시공은 현대건설 등 3개사 컨소시엄이 맡는다고 전해진다. 지난 8월 3일 벌목작업을 시작으로 본공사에 돌입했으며, 이후 상부댐 진입도로 개설, 모선터널 굴착, 지하발전소 굴착, 하부댐 건설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가변속 양수발전 방식이 적용되는 것으로 전해지는데, 이는 발전기 회전속도를 상황에 맞게 조절해 출력 응답성을 높이고 계통 주파수 조정 기능을 강화한 방식이라고 한다. 다만 구체적인 수차·발전기 등 핵심 기자재 공급사명은 미확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