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석유인터내셔널(Kuwait Petroleum International, KPI)과 오만 국영 에너지사 OQ그룹이 두쿰(Duqm) 석유화학 콤플렉스 이행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쿠웨이트 현지 아랍어 매체 알세야사(Al-Seyassah)를 인용한 자야(Zawya) 2월 23일자 보도에 따르면, 두쿰 석유화학 콤플렉스의 초기 이행 단계가 2026년 중 시작될 것으로 전해진다.
이 프로젝트는 오만 OQ와 KPI의 합작법인인 OQ8이 추진하며, OQ8은 오만 남동부 두쿰 경제특구(Special Economic Zone at Duqm, SEZAD) 내 두쿰 정유공장(Duqm Refinery)을 운영하는 회사라고 한다. 석유화학 콤플렉스는 두쿰 정유공장에서 나오는 원료를 활용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OQ8 최고경영자 압둘라 알 아즈미(Abdullah Al Ajmi)는 오만 데일리 옵서버(Oman Daily Observer)와의 인터뷰에서, 저가치 스트레이트런 나프타를 고옥탄 휘발유 블렌드스톡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리포머(reformer) 설비에 대한 FEED(Front-End Engineering Design, 기본설계)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앞서 2025년 12월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 사빅(SABIC)이 두쿰 석유화학 프로젝트에서 철수한 뒤 OQ가 새로운 파트너를 찾기 위해 협의를 진행해 왔다고 전해진다. 이번 KPI와의 협약이 그 파트너 확보 결과로 거론된다고 한다.
- 두쿰 정유공장 처리능력: 원래 설계 기준 하루 23만 배럴에서 운영 최적화를 통해 하루 약 25만5000배럴로 약 10% 확대됐다고 한다
- 석유화학 콤플렉스: 초기 이행 단계 2026년 중 시작 예정
- 리포머 설비: FEED 진행 중(구체적 완공 시점 미공개)
- OQ8은 두쿰 내 한 시멘트 공장과 2028년까지 코크스를 공급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상태라고 한다
- OQ8은 2026년 상반기 중 부최고경영자 등 임원급 조직 개편도 예정돼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