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OMV Petrom이 페트로브라지(Petrobrazi) 정유소에 35MW급 전해조(electrolyzer) 2호기를 추가해 그린수소 생산능력을 기존 20MW에서 총 55MW로 확대했다고 업계 전문지 하이드로카본프로세싱(Hydrocarbon Processing)이 8월 31일 보도했다. 이번 증설로 연간 약 8,000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에 추가된 35MW 전해조는 루마니아 국가회복탄력계획(NRRP, National Recovery and Resilience Plan)으로부터 약 2,900만 유로의 무상지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된 그린수소는 지속가능항공유(SAF, Sustainable Aviation Fuel)와 수소첨가처리식물성오일(HVO, Hydrotreated Vegetable Oil) 등 저탄소 연료 생산 공정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전해진다.
전해조 총 설치 용량은 55MW(기존 20MW+신규 35MW)이며, 연간 그린수소 생산량은 약 8,000톤으로 확인된다. 신규 35MW 유닛에 대한 루마니아 NRRP 무상지원 규모는 약 2,900만 유로로 알려져 있다.
유럽연합의 저탄소 연료 의무화 정책에 대응해 정유사들이 그린수소를 활용한 SAF·HVO 생산 역량을 확충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OMV Petrom의 이번 증설도 이러한 정책 대응의 일환으로 알려져 있다.
정유소 내 그린수소 생산설비 확충은 기존 정유 자산을 저탄소 연료 생산 거점으로 전환하는 대표적 사례로, 유럽 정유업계 전반의 탈탄소 투자 흐름을 보여준다. 이는 전해조·재생에너지 연계 설비에 대한 추가 수요로 이어질 수 있다.
생산된 그린수소가 실제 SAF·HVO 생산량 확대로 이어지는 시점과, 향후 추가 전해조 증설 계획 여부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