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성 허쩌시(菏泽市)에 위치한 둥밍석화(东明石化)가 713억 위안(약 100억 달러) 규모의 정유·석유화학 일체화 프로젝트에 대한 환경영향평가(EIA, 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공중참여 공시를 발표했다고 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원유증류 1,000만 톤/년, 에틸렌 100만 톤/년, 파라자일렌(PX) 240만 톤/년 규모의 정유·석유화학 일체화 설비를 짓는 사업이라고 한다. 하류에는 초고분자량폴리에틸렌(UHMWPE), 메탈로센 폴리프로필렌(PP), 폴리올레핀엘라스토머(POE) 등 고부가가치 신소재 위주로 약 30개 설비가 함께 건설될 예정으로 전해진다. 구체적인 공정기술 라이선서는 이번 공시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총투자금액은 713억 위안(약 100억 달러)이며, 원유정제 1,000만 톤/년, 에틸렌 100만 톤/년, PX 240만 톤/년 규모로 계획됐다고 한다. 현재 단계는 최초 환경영향평가 공중참여 공시이며, 발표 시점은 2026년 8월로 전해진다.
중국 정유·석유화학 업계는 기존 범용 석유화학 제품 중심에서 고부가가치 신소재 생산 비중을 늘리는 방향으로 설비 구성을 전환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도 이러한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형 정유·석유화학 일체화 프로젝트가 하류 고부가 신소재 설비 비중을 확대하는 추세는 향후 범용 석유화학 제품의 공급과잉 우려와 함께, 고부가 소재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관련 설비·기술 라이선싱 시장에서도 고부가 신소재 공정기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영향평가 이후 정식 인허가 취득 시점과 착공 일정, 그리고 실제 EPC 발주 방식이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