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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알래스카 LNG에 500억 달러 이상 투자 추진… Glenfarne “최종투자결정 앞당길 자본 확보”

미국과 한국 정부가 알래스카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및 LNG 수출 사업에 대한 한국 측 투자를 발표했다고 알려졌다. 개발사 Glenfarne는 2026년 9월 30일 보도자료에서 한국의 “500억 달러 이상” 투자를 환영한다고 밝혔고, 업계 매체는 10월 1일 이 소식을 전했다. 다만 이는 법적 구속력이 있는 FID(Final Investment Decision, 최종투자결정)나 계약이 아니라 투자 의향 및 프레임워크 단계라고 한다.

알래스카 LNG 사업은 북사면의 천연가스를 파이프라인으로 남쪽 해안까지 수송하고, 니키스키(Nikiski)에서 액화해 수출하는 구조로 알려져 있다. Glenfarne 자료 기준으로 파이프라인은 직경 42인치, 길이 약 807마일이다. 다만 Rigzone은 1단계 파이프라인 길이를 739마일로 표기해 수치가 서로 달라, 확정 전 재확인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사업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1단계는 알래스카 내수 공급이 목표이며 기계적 완공은 2028년, 공급 개시는 2029년으로 보도됐다. 니키스키 LNG 수출시설은 2단계에 해당한다. 지분은 Glenfarne가 75%, 알래스카주 및 AGDC가 25%를 보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Glenfarne는 2025년 3월부터 주 개발사를 맡고 있다고 한다.

한국은 “사업성 확인”과 국내 법적 절차 준수를 전제로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미국 상무부도 “상업적 합리성”을 조건으로 명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정부는 구체적인 투자 금액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고, 트럼프 대통령 발언을 인용한 약 540억 달러라는 수치는 한 지역 매체 제목에만 나오며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한국 측 투자 규모는 Glenfarne 표현으로 “500억 달러 이상”이다. LNG 수출 허가 용량은 연 2,000만 톤(20 MTPA)이다. 구매 측과의 예비 합의 물량은 연 1,300만 톤(13 MTPA)으로, 목표 1,600만 톤(16 MTPA)의 약 80% 수준이다. 예비 합의 상대로는 TotalEnergies, JERA, Tokyo Gas, CPC, PTT, POSCO 등이 거론된다. EPC 수주사와 기술 라이선서는 확인되지 않았고, FID 시점도 정해지지 않았다.

알래스카 LNG는 아시아 구매자에게 파나마 운하나 호르무즈 해협을 거치지 않는 북태평양 항로의 공급원으로 소개되어 왔다.

대규모 LNG 사업에서 FID 전 단계의 자본 확약은 사업 금융 조달의 신뢰도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지만, 실제 투자 집행은 상업성 검증과 장기 구매계약의 구체화에 달려 있다. 20 MTPA 허가 용량 중 13 MTPA가 예비 합의 단계라는 점은 오프테이크 계약 전환율이 FID의 핵심 조건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또한 약 800마일에 달하는 북극권 파이프라인은 건설 비용과 일정 위험이 크기 때문에, EPC 업체 선정과 비용 확정이 금융 조건에 직접 영향을 줄 전망이다. 구매자 입장에서는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다른 미국 걸프 연안 LNG와 비교해 판단하게 될 것이다.

첫째, 한국 정부가 투자 규모와 참여 방식을 공식적으로 구체화하는지 여부다. 둘째, 예비 합의 13 MTPA가 구속력 있는 장기 SPA(Sales and Purchase Agreement, 매매계약)로 전환되는 속도가 중요하다. 셋째, 파이프라인 길이와 1단계 범위에 관한 수치가 정리되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넷째, EPC 수주사 선정과 FID 일정이 발표되는지도 관심을 둘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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