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엔지니어링사 IMI가 미국 루이지애나주 북동부 프랭클린팜(Franklin Farm) 메가사이트에 건설 중인 1.5GW급 가스복합화력발전소(CCGT, Combined Cycle Gas Turbine)에 터빈 바이패스 시스템, 어템퍼레이터(attemperator), 제어밸브 패키지를 공급하는 계약을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규모는 300만 달러 이상으로 전해진다.
이 발전소는 데이터센터 전력공급을 목적으로 건설되는 콤바인드사이클(combined cycle) 방식 2기 구성이며, EPC(Engineering, Procurement and Construction, 설계·조달·시공)는 미국 Kiewit Corp.가 수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IMI가 공급하는 밸브시스템은 발전소의 증기 계통 압력·온도를 제어하는 핵심 기자재로, 터빈 기동·정지 및 부하 변동 시 안정적인 운전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발전소 총 발전용량은 1.5GW(콤바인드사이클 2기)이며, IMI의 계약 규모는 300만 달러 이상으로 확인된다. EPC사는 Kiewit Corp.로 알려져 있다. 발전소의 구체적인 총 투자금액이나 상업운전 목표 시점은 이번 밸브 공급계약 발표에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계약은 미국 내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해 각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형 가스복합화력발전소 신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관련 기자재 공급사들에도 수주 기회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풀이된다. IMI에는 이번 계약이 미국 데이터센터 연계 발전 프로젝트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는 계기로 알려져 있다.
이번 계약은 미국에서 진행 중인 대형 CCGT 신설 프로젝트들이 실제 기자재 발주 단계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를 겨냥한 대형 가스발전 프로젝트가 EPC사뿐 아니라 밸브·제어시스템 등 전문 기자재 공급사에도 상당한 수주 기회를 제공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최근 미국에서는 Kodiak Gas Services의 텍사스 데이터센터 behind-the-meter 가스발전처럼 소규모 신속 배치형 발전과, 이번 프랭클린팜처럼 대형 CCGT 신설 프로젝트가 동시에 진행되는 이원화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전력 수요 성격(긴급성 대 장기 안정성)에 따라 서로 다른 발전 솔루션이 병행 추진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밸브·터빈·제어시스템 등 관련 기자재 공급사들에는 두 유형의 프로젝트 모두에서 수주 기회가 열려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프랭클린팜 CCGT 프로젝트의 기계적 준공과 상업운전 개시 목표 시점이 공식화될지가 우선 확인해야 할 사안이다. 아울러 Kiewit Corp.가 이 프로젝트의 다른 기자재 패키지(가스터빈, 증기터빈 등)를 어느 제작사에 발주했는지도 추가로 공개될지 지켜볼 대목이다. 루이지애나 지역 내 유사한 데이터센터 연계 CCGT 프로젝트가 추가로 발표될지도 향후 확인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