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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페응게랑에너지콤플렉스, 중국 CNCEC를 EPCC 계약자로 선정 — 이탈리아 Maire SpA 대체

싱가포르 ChemOne Group이 개발 중인 말레이시아 페응게랑에너지콤플렉스(Pengerang Energy Complex, PEC)가 China National Chemical Engineering Co Ltd(CNCEC)를 EPC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and Commissioning, 설계·조달·시공·시운전) 계약자로 선정했다고 2026년 6월 9일 발표했다고 전해진다. 이는 기존 계약자였던 이탈리아 Maire SpA를 대체하는 결정으로, 총 투자비 53억 2,000만 달러 규모의 대형 석유화학 프로젝트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고 알려져 있다.

PEC는 말레이시아 페응게랑 지역에 조성되는 대형 석유화학 콤플렉스로, 발주처는 Pengerang Energy Complex Sdn Bhd이며 싱가포르 ChemOne Group이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고 한다. 공정설계에는 Honeywell UOP 기술이 포함된다고 알려져 있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단위공정에 해당 기술이 적용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EPCC 계약자 교체로 CNCEC가 향후 설계·조달·시공·시운전 전 과정을 총괄하게 됐다고 전해진다.

프로젝트 총 투자비는 53억 2,000만 달러 규모로 알려져 있다. 생산능력은 방향족(aromatics) 연 270만 톤, 석유제품 연 390만 톤, 수소 연 5만 톤 규모로 계획되어 있다고 한다.

기존 EPCC 계약자였던 이탈리아 Maire SpA에서 중국 CNCEC로 계약자가 교체된 것은 대형 석유화학 프로젝트 발주 과정에서 중국계 EPC 기업의 수주 경쟁력이 부각되는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고 한다.

대형 방향족·석유제품 콤플렉스의 EPCC 계약자가 교체되는 사례는 글로벌 석유화학 플랜트 시장에서 중국계 엔지니어링사의 원가·공기 경쟁력이 발주처의 계약자 선정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참고 사례로 꼽힌다. 이는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신흥 석유화학 시장에서 EPC 수주 경쟁구도가 재편될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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