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조호르(Johor)주 펭게랑(Pengerang) 지역, 조호르-싱가포르 경제특구(JS-SEZ, Johor-Singapore Special Economic Zone) 내에 조성되는 월드스케일 정유·석유화학 통합단지 ‘펭게랑에너지콤플렉스(Pengerang Energy Complex, PEC)’ 프로젝트가 중국 국유기업 중국화학공정공사(China National Chemical Engineering Company Limited, CNCEC)에 EPC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and Commissioning, 설계·조달·시공·시운전) 공사를 발주했다고 전해진다.
발주처인 펭게랑에너지콤플렉스는 켐원홀딩스(ChemOne Holdings Pte Ltd) 산하 프로젝트법인이라고 한다. 관련 보도자료는 싱가포르 소재 켐원홀딩스 명의로 배포됐으며, 이번 발표를 통해 EPCC 수주사 선정 사실이 대외적으로 처음 공개됐다고 전해진다. 지난 6월 9일 싱가포르에서 발표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PEC 공정설계에는 미국 하니웰UOP(Honeywell UOP)의 공정기술이 핵심 요소로 적용되며, CNCEC가 해당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이 이번 EPCC 수주사 선정의 배경으로 언급됐다고 전해진다. 이 프로젝트는 수송연료·아로마틱스 등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월드스케일 정유·석유화학 통합단지로 소개됐으나, 발표문에는 구체적인 생산 규모와 착공·가동 일정이 명시되지 않았다고 한다. 펭게랑 지역은 말레이시아 국영 정유·석유화학사 페트로나스(Petronas)의 대형 통합단지 RAPID가 이미 자리 잡고 있는 곳으로, 조호르-싱가포르 경제특구 조성과 맞물려 추가적인 정유·석유화학 투자가 유치되고 있는 지역이라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