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사바(Sabah)주 정부가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나스(Petronas)와 추진 중인 3번째 부유식 액화천연가스(FLNG, Floating Liquefied Natural Gas) 사업 ‘ZLNG’의 지분을 기존 25%에서 40%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해진다.
ZLNG(PFLNG Tiga로도 불림) 사업은 사바주 시피탕(Sipitang) 오일가스산업단지(SOGIP)에 부유식 LNG 설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해당 설비는 길이 281m, 폭 64m, 깊이 32m, 진수 중량 약 5만 톤 규모라고 한다. 설비 건조는 삼성중공업(Samsung Heavy Industries)이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바주는 2025년 7월 체결한 양해각서(HoA)를 통해 이 사업에 25% 지분으로 참여해왔으며, 이번에 지분을 40%로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한다. 정식 계약은 향후 수개월 내 체결될 예정이라고 전해진다. 이와 별도로 사바주는 산다칸(Sandakan) 인근에서 추진되는 신규 유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에도 20% 지분으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알려졌다.
사바주는 최근 자원 개발 사업에서 지분 참여를 확대해 역내 에너지 수익 배분을 늘리려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설비의 건조를 삼성중공업이 맡고 있어, 국내 조선업계의 부유식 LNG 설비 수주 실적과 관련된 사업으로 참고할 만하다고 전해진다.
정식 지분 계약 체결 시점과 2027년 5월로 예정된 가동 목표 달성 여부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