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OCI홀딩스 계열 OCIM과 금호피앤비화학(Kumho P&B Chemical)의 말레이시아 합작법인이 사라왁주 사말라주(Samalaju) 산업단지에서 가동 중인 에피클로로히드린(Epichlorohydrin, ECH) 공장의 상업생산을 확대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 풍력발전·전기차 수요 회복에 힘입어 생산량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공장은 말레이시아 최초의 ECH 생산설비로, OCIM과 금호피앤비화학이 각각 절반씩 지분을 보유한 합작사(OCIKUMHO)가 운영한다고 한다. 연산 10만 톤 규모의 ECH를 생산하며, 원료가 되는 염소알칼리(chlor-alkali)는 OCI가 별도로 증설한 연산 10만 톤 규모 설비에서 공급받는다고 알려져 있다. 생산된 ECH는 풍력발전·전기차용 경량 에폭시 수지의 원료로 쓰인다고 전해진다.
OCIM-금호 합작사업 및 OCIM 증설사업을 합친 총 투자 규모는 RM 12억8000만으로 알려져 있으나, 착공식 관련 일부 현지 매체는 RM 17억으로 보도해 다소 차이가 있다고 한다. 별도로 OCI는 염소알칼리 설비에 KRW 1800억을 투자했다고 전해진다. 공장은 2022년 3분기 착공, 2024년 1분기 시운전을 거쳐 2024년 하반기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갔으며, 최근 들어 가동률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