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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L, 화재 피해 다뉴브 정유공장 AV3 상압증류시설 복구공사 완료

헝가리 에너지기업 MOL그룹이 자사 다뉴브(Danube) 정유공장의 AV3 상압증류(Atmospheric Distillation) 시설 복구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2025년 10월 화재로 상당한 구조적·설비적 피해를 입었으며, 복구에는 약 180억 포린트(약 5,700만달러)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MOL은 이번 복구공사를 통해 고용량 펌프 27기를 신규 설치하고, 배관 8km와 전기케이블 100km를 교체했다고 밝혔다. 화재로 손상된 콘크리트 구조물의 철거·재시공과 함께 관련 설비, 제어시스템, 전기 인프라 복구도 함께 이뤄졌다고 전해진다. 공사 완료 시점은 9월 22일로 알려졌으며, 이후 계통 세정(flushing), 압력시험, 안전제어 기능시험 등을 거쳐 원료(원유) 투입 전 단계별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해진다.

복구 투자액은 약 180억 포린트(약 5,700만달러)이며, 신규 고용량 펌프 27기, 배관 8km, 전기케이블 100km가 각각 신설·교체됐다고 알려졌다. 공사 완료는 9월 22일이며, 원유 투입을 포함한 단계적 정상 가동은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해진다.

이번 복구 완료는 지난해 화재로 가동이 중단됐던 핵심 정제설비가 약 1년 만에 정상화 단계에 들어섰음을 보여준다.

정유설비 화재 이후 대규모 복구공사가 1년 안팎의 비교적 짧은 기간에 마무리된 점은, 계획적인 예비 부품·인력 조달과 병행 공정 관리가 뒷받침됐을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상압증류시설은 정유공정의 최상류 설비로, 해당 시설의 장기간 가동 중단은 하류 공정 전반의 가동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이번 복구 완료는 다뉴브 정유공장 전체 가동률 정상화에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례가 정유설비의 화재 리스크 관리와 신속 복구 역량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또한 원유 투입까지 세정·압력시험 등 여러 단계의 안전점검을 거치는 점은, 복구 이후 안정적인 재가동을 위한 신중한 접근으로 풀이된다. 유럽 정유업계에서는 최근 수년간 노후 설비의 화재·사고 위험이 반복적으로 제기돼 온 만큼, 이번 MOL의 신속한 복구 사례가 다른 유럽 정유사들의 설비 투자·안전관리 기준에도 참고 사례로 활용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뉴브 정유공장은 중동유럽 지역의 주요 정제 거점 중 하나로 꼽히는 만큼, 이번 정상화가 해당 지역 석유제품 수급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로 예정된 단계적 원유 투입과 정상 가동 전환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될지가 우선적인 관전 포인트다. 복구 이후 AV3 시설의 실제 가동률과 안정성이 기존 수준을 회복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지켜볼 대목이다. 이번 화재를 계기로 MOL이 다른 계열 정유설비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안전점검이나 설비투자를 확대할지도 주목된다. 다뉴브 정유공장의 완전 정상화가 중동유럽 지역 석유제품 수급 상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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