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tEra Energy와 Brookfield 자산운용이 미국 켄터키주 퍼두카(Paducah)의 옛 우라늄농축시설(가스확산 공장) 부지에 천연가스 발전과 인공지능(AI)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를 결합한 대규모 에너지 복합단지를 조성한다고 알려졌다. 총 민간 투자 규모는 1,000억 달러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지며, 1단계 가동 목표 시점은 2028년으로 알려져 있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에너지부(DOE, Department of Energy)가 소유한 부지를 활용한 것으로, 켄터키주 퍼두카에 위치한 약 600에이커 규모의 옛 가스확산(우라늄농축) 공장 부지에 조성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발전 설비의 시공과 소유는 NextEra Energy가 맡고, 데이터센터의 개발과 운영은 Brookfield 자산운용이 담당하는 구조로 알려져 있다. 적용될 가스터빈 기종이나 제작사 등 구체적인 설비 기술 정보는 확인되지 않는다.
이번 복합단지에는 천연가스 발전 2GW(기가와트), 배터리 저장 2.6GW, IT부하 기준 1.8GW 규모의 데이터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라고 한다. 총 민간 투자 규모는 1,000억 달러 이상으로 전해지며, 프로젝트는 2026년 7월 29일에서 30일 사이에 발표된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 단계에서는 약 8,000명의 고용이 창출되고, 가동 이후에는 약 600명의 상시 고용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다.
이 부지는 냉전 시대 우라늄 농축을 위한 가스확산 공장으로 사용되던 곳으로, 핵연료 생산시설이 AI 데이터센터 연계 발전 인프라로 전환되는 사례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 에너지부가 보유한 유휴 부지를 대규모 민간 에너지·데이터센터 투자에 활용한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전해진다.
AI 산업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이 가스터빈 발전과 배터리 저장을 결합한 대형 복합단지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발전설비와 데이터센터를 동시에 개발하는 결합형 프로젝트가 늘어나는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되며, 이는 가스터빈 등 발전 설비의 수주 경쟁과 공급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흐름으로 여겨진다.
1단계 가동이 예정된 2028년까지 가스터빈 등 핵심 설비의 발주와 시공 일정이 어떻게 구체화될지, 그리고 유휴 부지를 활용하는 유사 결합형 프로젝트가 미국 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지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