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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Petkim, Technip Energies에 에틸렌 크래커 라이선스·FEED 발주… 에틸렌 연 120만 톤급 통합 석유화학단지 추진

튀르키예 SOCAR(State Oil Company of Azerbaijan Republic, 아제르바이잔 국영석유회사) 계열의 Petkim이 2026년 9월 29일 Technip Energies에 통합 석유화학단지 개발을 위한 엔지니어링·기술 계약을 발주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계약은 에게해 연안 Aliağa에 추진 중인 단지의 라이선스, PDP(Process Design Package, 공정설계패키지), FEED(Front-End Engineering Design, 기본설계) 범위를 포함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회사는 이 범위를 Petkim의 FID(Final Investment Decision, 최종투자결정) 이전 단계의 중요한 기술 개발 절차로 설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Technip Energies는 세계적 규모의 혼합원료(mixed-feed) 에틸렌 크래킹 유닛에 대한 라이선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단지 전체를 대상으로 한 통합 PDP와 FEED 서비스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즉 이번 계약은 건설 계약이 아니라 기술 라이선싱과 초기 엔지니어링 성격의 계약이라고 한다.

프로젝트 대상지는 튀르키예 Aliağa로 소개되었다. 단지는 에틸렌 크래커를 중심으로 HDPE(High-Density Polyethylene, 고밀도폴리에틸렌)와 LLDPE(Linear Low-Density Polyethylene, 선형저밀도폴리에틸렌) 복합 설비, 그리고 폴리프로필렌(PP, Polypropylene) 설비를 포함하는 구성이라고 한다. 제품은 포장재, 소비재, 자동차 부품, 산업용 소재의 원료로 쓰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Technip Energies의 Stéphane Mespoulhes 수석부사장은 자사의 에틸렌 기술과 엔지니어링 역량을 결합해 PDP와 FEED 단계에서 Petkim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로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에틸렌 생산능력은 연 약 1,200 KTA(kilotons per annum, 연간 천 톤), 즉 약 120만 톤으로 알려져 있다. 프로필렌은 연 550 KTA이며, HDPE/LLDPE 복합 설비는 연 850 KTA로 425 KTA 규모의 2개 트레인(train, 생산라인)으로 구성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폴리프로필렌 설비는 연 550 KTA 규모라고 한다. 계약 금액과 총투자비, 착공 및 가동 시점은 공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발주는 정유·석유화학 통합을 확대하려는 Petkim의 중장기 계획에서 FID 이전의 기술 확정 단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해지며, 혼합원료 크래킹 기술은 원료 선택의 유연성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소개된다.

첫째, 이번 계약은 건설 발주가 아니라 라이선스와 FEED 단계의 계약이므로 프로젝트가 실제 투자 확정까지는 추가 절차가 남아 있음을 보여준다. 둘째, 크래커와 폴리올레핀(polyolefin) 설비를 하나의 단지로 묶는 구성은 에틸렌부터 최종 수지까지 이어지는 통합 밸류체인을 지향하는 사례로 볼 수 있다. 셋째, 혼합원료 크래킹 기술의 선택은 나프타, 에탄 등 원료 조달 여건에 따라 운영 유연성을 확보하려는 설계 방향으로 해석될 수 있다. 넷째, 라이선서가 PDP와 FEED까지 함께 수행하는 구조는 기술과 엔지니어링을 일괄 연계해 후속 EPC(Engineering, Procurement and Construction, 설계·조달·시공) 입찰의 기술 기준을 정하는 효과가 있다.

첫째, FEED 완료 시점과 Petkim의 FID 시점이 공개되는지가 관전 포인트이다. 둘째, 총투자비와 자금 조달 방식이 구체화되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셋째, 원료 공급 구조와 제품 판매 계획이 어떻게 확정되는지도 확인 대상이다. 넷째, 후속 EPC 입찰 참여 기업과 발주 방식이 공개되는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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