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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ll·Schneider Electric·Axens, 독일 라인란트 정유단지에 유럽 최초 산업용 전기 튜브히터 설치

Shell이 Schneider Electric, Axens와 함께 독일 라인란트(Rheinland) 정유단지 내 R3 베이스오일(base oil) 프로젝트에 유럽 산업 규모로는 최초인 전기 튜브히터(Electric Tubular Heater)를 설치한다고 전해진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6년 9월 8일 발표됐다.

이번 설비는 Shell Energy and Chemicals Park Rheinland의 R3 베이스오일 프로젝트에 적용되며, 기존 화석연료 기반 공정 가열로(process heater)를 전기 방식으로 대체하는 탈탄소화 프로젝트다. Axens가 자사의 Heurtey Petrochem Solutions 산하 전기 튜브 방사형 히터(Electric Tubular Radiant Heater) 공정기술을 제공하고, Schneider Electric이 모듈형 전력분배·변압기·전력제어 시스템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hell은 이 사이트의 운영을 맡는다.

이번 설비는 유럽 산업 규모에서는 최초의 전기 튜브히터 적용 사례로 알려져 있으며, 직접적인 이산화탄소(CO2)·질소산화물(NOx) 배출을 제로(zero)로 만드는 것이 목표로 전해진다. 발표일은 2026년 9월 8일이며, 구체적인 투자 금액이나 가동 목표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Shell은 유럽 내 정유단지의 탈탄소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기존 화석연료 가열로를 전기 기반 설비로 전환하는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확대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유·석유화학 공정에서 가장 많은 탄소를 배출하는 설비 중 하나가 원료를 데우는 공정 가열로인데, 이를 화석연료 연소 방식에서 전기 방식으로 전환하는 시도는 업계 탈탄소화 전략의 핵심 과제 중 하나로 꼽혀왔다. 이번 프로젝트가 “유럽 산업 규모 최초”라는 점에서, 전기 튜브히터 기술이 실험실 단계를 넘어 실제 대형 정유단지에 상용 적용되는 초기 사례로서 업계의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Axens와 같은 전통적인 석유화학 공정기술 라이선서가 전기화 기술을 자사 포트폴리오에 편입시키고, Schneider Electric 같은 전력 인프라 기업과 협업하는 구조는, 앞으로 정유·석유화학 엔지니어링 프로젝트에서 전통 공정기술사와 전력·자동화 기업 간 협업이 늘어날 것임을 시사한다. 이 기술이 상용 검증에 성공할 경우, 유럽 내 다른 정유단지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높은 지역에서 유사한 전기화 프로젝트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전기 기반 가열 설비는 대규모 전력 공급 인프라와 재생에너지 전력 조달이 뒷받침돼야 실질적인 탄소 저감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전력망 여건이 이번 기술의 확산 속도를 좌우하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기 튜브히터의 실제 가동 개시 시점과 초기 운영 성과(에너지 효율, 탄소저감 실적)가 우선 확인 대상이다. 이 기술이 검증될 경우 Shell의 다른 유럽 정유단지나 타 정유사로 확대 적용될지도 주목된다. 아울러 이 설비에 공급되는 전력이 재생에너지 기반인지, 그리고 전력 조달 비용이 기존 화석연료 대비 어느 수준인지도 프로젝트의 경제성을 가늠하는 데 중요한 정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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