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타윌라(Taweelah) 지역에 건설되는 2.6GW(기가와트)급 복합화력발전소 ‘타윌라C’ 프로젝트의 EPC(Engineering, Procurement and Construction, 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중국 국영기업 Energy China(중국에너지건설그룹) 계열사가 이끄는 컨소시엄이 수주했다고 전해진다. 계약 규모는 약 16억8700만 달러(약 62억 아랍에미리트 디르함)로, Energy China가 중동 지역에서 수주한 발전 분야 EPC 계약 중 최대 규모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타윌라C는 아부다비수전력공사(EWEC, Emirates Water and Electricity Company)가 발주한 독립발전사업(IPP, Independent Power Producer)으로, TAQA(아부다비국영에너지공사)가 60%, 알조마이흐 에너지앤워터(AlJomaih Energy and Water Company)와 싱가포르 Sembcorp Industries가 나머지 40%를 보유한 프로젝트 회사가 사업을 추진한다고 한다. EPC는 China Energy International Group, China Energy Engineering Group Guangdong Thermal Power Engineering, China Energy Engineering Group Guangdong Electric Power Design Institute 등 Energy China 계열 3개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맡는다고 알려져 있다. 발전설비에는 Siemens Energy의 H-Class 가스터빈 기술이 적용되며, 향후 탄소포집 설비(CCUS) 연계를 고려한 설계로 진행된다고 전해진다.
발전용량은 2.6GW(가스복합화력, CCGT 방식)이며, EPC 계약금액은 약 16억8700만 달러(약 114억2000만 위안 상당)라고 한다. EWEC와의 전력구매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은 2050년까지 이어지는 장기 계약으로 알려져 있으며, 상업운전 개시 목표 시점은 2029년이라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