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화학기업 INEOS가 중국석유화공(Sinopec, 中國石化)과 톈진(天津) 난강(南港)에 조성한 에틸렌 합자프로젝트 지분을 전량 정리하고 철수한다고 전해진다. 합자사인 중석화영력사(천진)석화유한공사(中石化 英力士(天津)石化有限公司)는 2023년 8월 지분 50대 50으로 설립됐으나, 이번 협약에 따라 중국석화가 단독 소유하게 된다고 알려져 있다.
원 프로젝트는 연산 120만 톤 규모 에틸렌 분해설비를 중심으로 연산 50만 톤 HDPE(High-Density Polyethylene, 고밀도폴리에틸렌·INEOS 기술), 연산 10만 톤 POE(Polyolefin Elastomer, 폴리올레핀엘라스토머), 연산 20만 톤 LAO(Linear Alpha Olefin, 선형알파올레핀), 연산 10만 톤 UHMWPE(Ultra-High-Molecular-Weight Polyethylene, 초고분자량폴리에틸렌·중국석화 기술) 등 하류 11개 설비로 구성됐다고 한다. 2022년 3월 착공해 애초 2024년 4월 상업가동을 목표로 했으나, INEOS 측은 중국 내수시장 둔화를 철수 사유로 밝혔다고 전해진다. 에틸렌 분해로 자체의 공정 라이선서명은 원문에 명시되지 않았다.
철수 조건에 따라 INEOS는 총 1억2,000만 달러를 2027년 3월부터 24개월간 균등 분할 지급하기로 했다고 알려져 있다. 철수 협상은 2025년 11월 처음 공개됐고 2026년 6월 정식 협약이 체결됐으며, 8월 3일 공식 발표됐다고 한다. 프로젝트 총투자 규모와 관련해 ChemNet 등 영문 매체는 JV 전체 가치를 약 70억 달러로 보도한 반면, 중국 현지 매체(신랑재경, 텐센트뉴스 등)는 총투자액을 300억 위안(약 42억 달러)으로 전해, “JV 전체 가치”와 “총투자액” 기준이 달라 수치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