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호르무즈해협을 거치지 않는 신규 정유공장 건설에 1단계 50억 달러(약 6조 9,000억 원)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정유공장은 하루 20만 배럴(bpd) 규모로 건설되며, 최종 부지는 2026년 말까지 확정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MWG Enterprises(Patel Family Office 계열)와 사우디 AHQ Industrial Group 산하 PWS가 공동 설립한 합작 발주법인 MERA Oil이 추진한다고 전해진다. 정유공장 부지는 사우디 홍해 연안, 아랍에미리트(UAE), 오만 등 3곳 중에서 검토 중이며 아직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한다. MERA Oil 측은 “고효율 정제 기술 및 배출저감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기술 라이선서명은 원문 보도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프로젝트의 전략적 목표는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해협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데 있다고 알려져 있다. 호르무즈해협은 이란과 오만 사이에 위치한 좁은 해상 통로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질 때마다 원유 수송 차질 우려가 제기돼 온 지역이라고 한다.
- 1단계 투자액: 50억 달러(약 6조 9,000억 원)
- 정제 능력: 하루 20만 배럴(bpd)
- 발표일: 2026년 7월 29일
- 부지 최종 확정: 2026년 말 목표
- 기계적 완공(Mechanical Completion) 목표: 2029년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