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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821-1 美-사우디 컨소시엄, 호르무즈해협 우회 신규 정유공장에 50억 달러 투자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호르무즈해협을 거치지 않는 신규 정유공장 건설에 1단계 50억 달러(약 6조 9,000억 원)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정유공장은 하루 20만 배럴(bpd) 규모로 건설되며, 최종 부지는 2026년 말까지 확정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MWG Enterprises(Patel Family Office 계열)와 사우디 AHQ Industrial Group 산하 PWS가 공동 설립한 합작 발주법인 MERA Oil이 추진한다고 전해진다. 정유공장 부지는 사우디 홍해 연안, 아랍에미리트(UAE), 오만 등 3곳 중에서 검토 중이며 아직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한다. MERA Oil 측은 “고효율 정제 기술 및 배출저감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기술 라이선서명은 원문 보도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프로젝트의 전략적 목표는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해협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데 있다고 알려져 있다. 호르무즈해협은 이란과 오만 사이에 위치한 좁은 해상 통로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질 때마다 원유 수송 차질 우려가 제기돼 온 지역이라고 한다.

  • 1단계 투자액: 50억 달러(약 6조 9,000억 원)
  • 정제 능력: 하루 20만 배럴(bpd)
  • 발표일: 2026년 7월 29일
  • 부지 최종 확정: 2026년 말 목표
  • 기계적 완공(Mechanical Completion) 목표: 2029년 말

중동 지역에서는 호르무즈해협을 우회하는 대체 원유 수송·정제 인프라 구축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해진다. 이번 프로젝트도 이러한 흐름의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정유·건설사 입장에서는 향후 부지 확정과 함께 진행될 EPC(Engineering, Procurement and Construction, 설계·조달·시공) 발주 절차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전해진다. 다만 현재까지는 구체적인 EPC 발주 계획이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2026년 말로 예정된 최종 부지 확정 결과와, 이후 이어질 EPC 계약자 선정 절차가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기계적 완공 목표가 2029년 말인 만큼 향후 3년간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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