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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BioBTX, 세계 최초 상업급 순환 방향족화합물 플랜트 최종투자결정

네덜란드 화학 스타트업 BioBTX가 델프제일(Delfzijl)에 세계 최초의 상업급 순환 방향족화합물(circular aromatics) 생산 플랜트를 건설하기로 최종투자결정(FID, Final Investment Decision)을 내렸다고 한다. 투자 규모는 8,000만 유로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플랜트는 혼합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벤젠·톨루엔·자일렌(BTX) 등 재생 방향족화합물을 생산하는 설비라고 한다. BioBTX가 자체 개발한 촉매열분해 공정인 ICCP(Integrated Catalytic Cracking Process, 통합촉매분해공정)가 적용되며, 이 회사가 독자 개발한 상업 규모 최초 적용 사례라고 전해진다. 착공은 2027년 초, 가동 목표 시점은 2028년 중반으로 알려졌다. 플랜트는 델프제일 화학산업단지 내에 위치할 예정이며, 인근 항만시설을 활용한 원료·제품 물류 체계를 갖출 것으로 전해진다.

유럽연합(EU)의 플라스틱 재활용 규제 강화와 순환경제 정책 확대에 맞춰, 화석원료를 대체하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 상업화가 유럽 화학업계의 주요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전해진다. BioBTX의 이번 FID는 유럽 내 소규모 화학 스타트업이 자체 기술로 상업 플랜트 투자를 이끌어낸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고 한다.

국내 석유화학 업계도 폐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을 통한 방향족화합물 생산 기술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이번 BioBTX의 상업화 사례가 기술 벤치마킹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전해진다.

착공 이후 실제 상업 가동 시점과 처리 원료 다변화 여부, 그리고 향후 대형 화학사와의 라이선스·오프테이크 계약 체결 여부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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