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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미쓰코산, 제2 오일 기반 화학적 재활용 설비 기본설계 착수

일본 정유·석유화학기업 이데미쓰코산(Idemitsu Kosan)이 자회사 Chemical Recycling Japan(CRJ)과 공동으로 제2호 오일 기반 화학적 재활용(Chemical Recycling) 설비의 기본설계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이번 설비는 폐플라스틱을 원유 상당의 “CR Oil”로 전환한 뒤, 이데미쓰의 기존 정유·석유화학 설비에서 마스밸런스(Mass Balance) 방식으로 재활용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구조라고 한다. 후보지로는 지바현 이치하라시(Chiba Works 인근)와 아이치현 지타시(Aichi Works 인근)가 거론되고 있다고 전해진다. 이 사업은 이데미쓰의 2026~2030 중기경영계획에서 제시한 ‘순환경제 사업 확대’ 성장영역의 일환으로 추진된다고 한다.

현재 단계는 기본설계 착수 단계로, 구체적인 처리능력이나 투자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최종 투자결정 시점은 재활용 플라스틱 의무사용 규제 동향과 수요 전망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라고 전해진다. 발표 시점은 2026년 6월 30일이다.

일본을 포함한 각국이 플라스틱 재활용 의무화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에 맞춰, 정유·석유화학기업들이 기존 설비를 활용한 화학적 재활용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결정도 그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전해진다.

화학적 재활용은 기존 정유·석유화학 설비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규 설비 투자 대비 진입장벽이 낮은 것으로 평가되며, 관련 규제가 강화될수록 정유사들의 참여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마스밸런스 방식의 인증 체계가 표준화될 경우 관련 시장 성장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기본설계 완료 시점과 최종 투자결정 여부, 그리고 후보지(지바·아이치) 중 최종 선정 결과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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