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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T Energy, 미국-이란 분쟁 손상 사우디 SABIC 올레핀 플랜트에 2,300만 달러 규모 공랭식 응축기 공급

SNT Energy의 사우디아라비아 현지법인 SNT Gulf for Industry가 SABIC(Saudi Basic Industries Corporation)으로부터 사우디 주베일(Jubail) 소재 올레핀 플랜트 복구용 공랭식 응축기(Air Cooled Condenser, 공기를 냉각매체로 사용해 공정 증기를 응축시키는 열교환 설비) 공급 계약을 미화 2,300만 달러 규모로 수주했다고 알려졌다.

해당 SABIC 올레핀 플랜트는 최근 미국-이란 분쟁 여파로 설비가 파손돼 가동이 중단됐으며, 이번 계약은 손상된 공랭식 응축기를 전면 교체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해진다. SNT Energy는 사우디 담맘(Dammam)에 위치한 SNT Gulf for Industry 생산시설에서 응축기를 현지 제작해 공급할 예정이며, 해외 조달 대신 현지 생산 체계를 활용해 교체 작업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라고 한다. 이번 사업에는 별도의 해외 공정기술 라이선서 도입 없이, SNT Energy 자체의 열교환 설비 설계·제작 역량이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금액은 미화 2,300만 달러(약 320억원)이며, 계약 기간은 2026년 8월 20일부터 2027년 3월 31일까지라고 한다. 장비는 담맘 생산시설에서 제작을 마쳐 2027년 3월 30일 일괄 납품될 예정이라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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