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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TerraPower 나트륨 원자로 최대 8기 EPC 우선협상권 확보

현대건설(Hyundai E&C)이 미국 원자력 기업 TerraPower와 나트륨(Natrium) 원자로 관련 사업을 위한 기본합의서(framework agreement)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로 현대건설은 TerraPower가 추가로 계획 중인 나트륨 원자로 최대 8기에 대해 EPC(Engineering, Procurement and Construction, 설계·조달·시공) 파트너 우선권을 확보하게 됐다고 전해진다.

이번 기본합의서 체결식은 서울에서 열렸으며, 현대건설 이한우 대표이사와 TerraPower 크리스 레베스크(Chris Levesque) 대표이사가 참석했다고 한다. 양사는 나트륨 원자로 관련 프로젝트뿐 아니라 새로운 사업기회 발굴에도 협력하기로 했다고 전해진다. TerraPower는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Bill Gates)가 설립한 차세대 SMR(Small Modular Reactor, 소형모듈원전) 기업으로, 나트륨 원자로는 물 대신 액체나트륨을 냉각재로 쓰는 4세대 소듐냉각고속로(sodium-cooled fast reactor) 기술을 적용한다고 한다. 이 기술은 정전 시에도 자연 냉각이 가능하고, 에너지저장장치와 결합해 전력 수요에 맞춰 출력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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