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카세이(Asahi Kasei), 미쓰이케미칼(Mitsui Chemicals), 미쓰비시케미칼(Mitsubishi Chemical)이 서일본 지역 에틸렌 설비 통합과 관련해 지분율 45:45:10에 합의했다고 알려졌다.
이번 합의는 2026년 1월 기본합의에 따른 후속 조치로, 미즈시마(水島) 지역의 아사히카세이-미쓰비시케미칼 합작 에틸렌 설비(AMEC)를 2030년까지 폐쇄하고, 미쓰이케미칼 자회사인 오사카석유화학의 에틸렌 설비로 생산을 통합하는 내용이라고 전해진다. 지분율은 미쓰이케미칼 45%, 미쓰비시케미칼 45%, 아사히카세이 10%로 합의됐으며, 최종 공동운영법인 설립 계약은 추후 체결될 예정이라고 알려진다.
지분율 합의는 2026년 5월 12일 발표됐다고 전해진다. 구체적인 통합 설비의 생산능력이나 투자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통합은 일본 석유화학 업계가 수요 감소에 대응해 노후 크래커를 폐쇄하고 생산설비를 통합해 경쟁력을 유지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된다고 전해진다.
여러 화학회사가 지분을 나눠 갖는 방식으로 에틸렌 생산설비를 통합하는 것은, 성숙 시장에서 개별 기업이 단독으로 설비를 유지하기보다 공동 운영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려는 업계 재편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다.
최종 공동운영법인 설립 계약 체결 시점과 구체적인 통합 일정이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