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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Aster, Bukom 섬 7만 b/d 컨덴세이트 스플리터 11월 재가동 추진…10년 만의 가동 재개

2026-10-17


  • 싱가포르 Aster Chemicals and Energy(이하 Aster)가 Bukom 섬의 개조(Revamp)된 컨덴세이트 스플리터(Condensate Splitter)를 2026년 11월에 재가동할 계획이라고 Hydrocarbon Processing이 2026년 10월 15일 보도했다.
  • 설비의 명판 용량은 약 7만 b/d(barrels per day, 일일 배럴)이며, 초경질 컨덴세이트를 처리해 주로 석유화학 원료용 나프타를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이 설비는 지난 10년간 가동되지 않았으며, 재가동되면 Bukom의 정제 능력이 소폭 늘어 30만 b/d를 넘어서게 된다고 한다.
  • 호주산 컨덴세이트 100만 배럴 이상이 10월 초 입고되었고 11월 입고분도 확보된 것으로 전해지며, 원유 하역용 단일점 계류(SBM) 시설의 보수는 연말께 마무리될 전망이다.

싱가포르 Bukom 섬의 정유·석유화학 단지를 운영하는 Aster가 약 7만 b/d 규모의 컨덴세이트 스플리터를 2026년 11월에 재가동할 계획이라고 한다. Hydrocarbon Processing은 2026년 10월 15일 해당 소식을 전하면서, 이 설비가 지난 10년간 가동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Aster는 인도네시아 Chandra Asri와 Glencore의 합작사로, 2025년 4월 Bukom과 Jurong Island 사이트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가동이 이루어지면 Bukom의 정제 능력은 소폭 늘어 30만 b/d를 넘게 되며, 원료는 초경질 컨덴세이트를 중심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보도는 복수의 익명 소식통과 선박 추적 자료(Kpler, Vortexa), 싱가포르 해사항만청(MPA, Maritime and Port Authority of Singapore) 공지를 근거로 하고 있으며, Aster와 Glencore는 논평을 거부했다고 한다.

문제의 설비는 Bukom 섬에 위치한 컨덴세이트 스플리터로, Aster가 운영한다고 한다. 컨덴세이트 스플리터는 초경질 컨덴세이트를 증류해 나프타 등 경질 유분으로 분리하는 설비이며, 이 설비는 주로 석유화학 원료용 나프타를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도는 해당 설비를 “개조된(revamped)” 스플리터로 표현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개조 내용은 밝히지 않고 있다. 이 설비가 가동되지 않은 사유 역시 기사에는 기재되어 있지 않다.

Aster는 2025년에 이 스플리터의 전체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같은 해 4월 Chandra Asri와 Glencore의 합작사인 Aster가 Bukom과 Jurong Island 사이트를 인수했다는 것이 보도의 설명이다. 로이터가 2026년 2월 보도한 바에 따르면 Aster는 당초 2026년 하반기에 해당 설비들을 가동할 계획이었으며, 이번에 목표 시점이 11월로 구체화된 셈이다.

원료 확보 상황도 구체적으로 전해지고 있다. Glencore를 통해 구매한 호주산 컨덴세이트 최소 100만 배럴이 10월 초 도착했고, 11월 도착 예정인 화물이 최소 1건 더 확보되었다고 한다. 지난주에는 Northwest Shelf 컨덴세이트 약 65만 배럴(선박 Pis Rinjani)과 Ichthys 컨덴세이트 약 57만 배럴(선박 Torm Helene)이 Bukom에서 하역되었다고 한다. 이 가운데 Northwest Shelf 화물은 2015년 이후 Bukom에 도착한 첫 대형 화물이라고 보도는 설명한다.

원유 하역 인프라도 정비 중이다. 단일점 계류(SBM, Single Buoy Mooring) 시설의 보수는 연말께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며, MPA 공지에 따르면 재설치(reinstatement) 작업은 11월 30일까지, 해저 파이프라인 보수는 12월 21일까지 진행된다. 이 보수가 끝나면 Aster는 더 큰 유조선으로 원유를 도입할 수 있으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이 Bukom에 접안한 것은 2022년 12월이 마지막이라고 한다.

보도는 재가동 동기로 낮은 원료 비용을 들고 있다. 중동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세계 연료 공급이 빠듯해진 상황에서 컨덴세이트 기반 운전이 원료 조달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Numbers

  • 설비: 컨덴세이트 스플리터(Condensate Splitter), 명판 용량 약 7만 b/d
  • 주요 제품: 석유화학 원료용 나프타
  • 재가동 목표: 2026년 11월(당초 계획은 2026년 하반기, 로이터 2026년 2월 보도)
  • 가동 중단 기간: 지난 10년간 가동되지 않음
  • Bukom 정제 능력: 재가동 시 30만 b/d 초과로 소폭 증가
  • 원료 입고: 호주산 컨덴세이트 최소 100만 배럴(10월 초), Northwest Shelf 약 65만 배럴, Ichthys 약 57만 배럴(지난주 하역), 11월 입고 화물 최소 1건 추가 확보
  • Northwest Shelf 화물: 2015년 이후 Bukom에 도착한 첫 대형 화물
  • SBM 보수: MPA 공지 기준 재설치 작업 11월 30일까지, 해저 파이프라인 보수 12월 21일까지, 전체 보수는 연말께 완료 전망
  • VLCC 접안 이력: 2022년 12월 이후 없음

Timeline

  • 2015 — Northwest Shelf 컨덴세이트 대형 화물이 Bukom에 마지막으로 도착(이후 이번 화물이 첫 대형 도착분)
  • 2022-12 — 마지막 VLCC가 Bukom에 접안
  • 2025-04 — Chandra Asri·Glencore 합작사 Aster, Bukom과 Jurong Island 사이트 인수
  • 2025 — Aster, 스플리터 전체 지분 확보
  • 2026-02 — 로이터, Aster가 2026년 하반기 가동을 계획했다고 보도
  • 2026-10 초 — 호주산 컨덴세이트 100만 배럴 이상 도착
  • 2026-10 중순(보도 전주) — Northwest Shelf 약 65만 배럴, Ichthys 약 57만 배럴 하역
  • 2026-10-15 — Hydrocarbon Processing, 11월 재가동 계획 보도
  • 2026-11 — 스플리터 재가동 목표
  • 2026-11-30 — SBM 재설치 작업 종료 예정(MPA 공지)
  • 2026-12-21 — 해저 파이프라인 보수 종료 예정(MPA 공지)

참고사항

컨덴세이트(Condensate)는 천연가스와 함께 산출되는 초경질 액체 탄화수소를 가리키며, b/d(barrels per day)는 일일 처리 배럴 수를 뜻한다. SBM(Single Buoy Mooring, 단일점 계류) 시설은 해상에서 대형 유조선이 원유를 하역할 수 있도록 하는 부표식 계류 설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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