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한국어

태국 PTTEP, 걸프 오브 타일랜드 Bussabong 가스전 개발 최종투자결정

태국 국영 석유가스 탐사·생산기업 PTTEP가 걸프 오브 타일랜드(Gulf of Thailand) 소재 Bussabong 가스전(G3/65 프로젝트) 개발에 대한 최종투자결정(FID, Final Investment Decision)을 내렸다고 밝혔다. 최초 생산은 2028년을 목표로 하며, 기존 North Bongkot 필드의 생산시설과 해저 파이프라인으로 연계돼 운영될 예정이라고 전해진다.

Bussabong 가스전은 인접한 North Bongkot(G2/61) 필드의 중앙처리플랫폼(CPP) 및 생산시설과 해저 파이프라인으로 연결돼 개발되는 방식이라고 알려졌다. 이는 순수 해양 시추·생산설비 신설이 아니라 기존 인프라를 활용한 개발 방식으로, 국내 에너지 공급을 위한 가스 처리·수송 체계와 연계돼 있다고 전해진다. 프로젝트는 PTTEP가 60% 지분으로 운영을 맡고, Valeura Energy가 나머지 4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Bussabong 가스전의 초기 생산량은 하루 3,000만 표준입방피트(MMSCFD)로 시작해 2030년까지 하루 4,000만 표준입방피트로 증산될 계획이라고 전해진다. 개발 기간은 약 2년으로 예상되며, 프로젝트 면적은 약 11,647㎢에 이른다고 알려져 있다.

태국은 국내 천연가스 생산량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걸프 오브 타일랜드 내 기존 생산 인프라와 연계된 신규 가스전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FID도 그 일환으로 전해진다.

이번 프로젝트는 신규 대형 해양 플랫폼을 건설하는 대신 기존 North Bongkot 생산시설과 연계하는 방식을 택했다는 점에서, 자본 효율성을 중시하는 최근 가스전 개발 트렌드를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국가들은 국내 가스 생산량 감소와 LNG 수입 확대 사이에서 균형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기존 인프라를 활용한 소규모·단기개발형 가스전 프로젝트가 늘어나는 것은 이러한 흐름을 반영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울러 PTTEP와 외국계 기업 Valeura Energy 간의 지분 협력 구조는, 동남아 가스전 개발에서 국영기업과 해외 독립계 에너지기업 간 파트너십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도 해석된다.

개발 착수 이후 실제 공정 진행 상황과 2028년 첫 생산 목표 달성 여부가 우선 확인해야 할 사안이다. 아울러 인접 지역인 말레이시아-태국 공동개발구역(MTJDA)에서도 최근 가스전 개발 계약이 이어지고 있어, 걸프 오브 타일랜드 일대의 가스 개발이 전반적으로 활기를 띠고 있는지도 지켜볼 부분이다.

Write a Comment

댓글 남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