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S-OIL)이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에 짓고 있는 샤힌(Shaheen) 프로젝트에 대해 2026년 8월 3일 컨퍼런스콜에서 “일정 변화 없이 2027년 초 상업가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고 한다.
샤힌 프로젝트는 사우디 아람코와의 합작을 기반으로 한 국내 최대 규모 석유화학 신규 투자 사업으로, 세계 최초로 상용화되는 열분해 원유직접분해(TC2C, Thermal Crude to Chemicals) 공정이 적용된다고 한다. EPC는 턴키 계약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어, 일정 조정에 따른 추가 비용 부담은 제한적인 것으로 전해진다.
총 투자금액은 약 9조 2,580억 원으로 국내 석유화학 사상 최대 규모라고 한다. 완공 시 생산능력은 에틸렌 연산 180만 톤, 프로필렌 약 75만~77만 톤, 부타디엔 20만 톤, 벤젠 28만 톤 등이며, 폴리에틸렌(LLDPE·HDPE 등) 폴리머 생산설비도 함께 갖춰질 예정이라고 한다. 상업가동 목표 시점은 2027년 초로 재확인됐다.
TC2C 공정은 원유를 직접 석유화학 제품으로 전환해 정유 공정을 거치지 않고도 에틸렌 등을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나프타분해(NCC) 방식 대비 원가·에너지 효율 측면에서 차별화된 공정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