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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1.8GW 타이바 2 복합화력 프로젝트, 가스터빈 첫 점화 달성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추진 중인 약 1.8GW 규모의 타이바(Taiba) 2 복합화력발전(CCGT, Combined Cycle Gas Turbine) 프로젝트가 2026년 8월 가스터빈 GT11의 첫 점화(First Fire)에 성공했다고 전해진다. 이는 상업운전에 앞선 커미셔닝(시운전) 단계의 핵심 마일스톤으로, 프로젝트가 준공을 향한 본격적인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준다고 알려져 있다.

타이바 2 프로젝트는 사우디전력조달회사(SPPC, Saudi Power Procurement Company)가 전력구매자(Principal Buyer)로 참여하고, EDF와 Al-Jomaih Energy and Water, Buhur for Investment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IPP(Independent Power Producer, 민자발전사업자) 방식으로 개발하는 대형 복합화력발전 사업이다. 가스터빈의 구체적인 기종이나 제작사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프로젝트는 탄소포집 대응 설계(carbon-capture-ready)를 적용해 향후 탄소저감 설비를 추가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고 전해진다.

프로젝트의 설비용량은 약 1.8GW 규모이며, 2026년 8월 가스터빈 GT11의 첫 점화가 이뤄졌다고 전해진다. 첫 점화는 다수의 가스터빈으로 구성된 복합화력발전소에서 개별 터빈이 정상적으로 점화·가동될 수 있음을 확인하는 절차로, 이후 종합적인 시운전과 성능시험을 거쳐 상업운전에 이르게 된다고 알려졌다. 발전용량 1.8GW는 대형 산업단지나 대도시권의 전력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로, 사우디아라비아 내에서도 손꼽히는 대형 복합화력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고 전해진다.

이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 발전전략인 비전 2030(Vision 2030)과 연계된 전력 인프라 확충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탄소포집 대응 설계를 갖춤으로써 향후 탄소배출 규제 강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여지를 마련했다고 전해진다. 아울러 EDF를 비롯한 유럽계 발전사업자와 현지 투자자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IPP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국제 자본과 현지 자본이 결합된 전력 프로젝트 개발모델의 사례로도 거론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비전 2030에 따라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다수의 대형 가스복합화력 및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IPP 방식으로 병행 추진하고 있으며, 타이바 2 프로젝트도 이러한 국가 전력 인프라 확충 정책의 연장선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전해진다.

탄소포집 대응 설계를 갖춘 대형 복합화력발전소가 잇따라 건설되는 흐름은 가스발전이 재생에너지 확대 과정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기저·중간부하 전원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며, 관련 가스터빈 및 발전설비 공급망과 EPC 업계 전반에 지속적인 수요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울러 IPP 방식의 대형 발전 프로젝트에 유럽계 발전사업자와 현지 투자자가 함께 참여하는 구조는 중동 전력시장에서 국제 컨소시엄형 개발모델이 계속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GT11의 첫 점화 이후 나머지 가스터빈의 점화 및 종합시운전 일정이 어떻게 진행될지, 그리고 상업운전 개시 시점이 언제로 확정될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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