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nip Energies가 Honeywell Technologies, Siemens Energy와 공동으로 표준화된 모듈형 액화천연가스(LNG, Liquefied Natural Gas) 솔루션 ‘SnapLNG™ 1.5’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태국 방콕에서 열린 Gastech 2026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이 솔루션은 LNG 프로젝트 일정을 최대 2년 단축할 수 있다고 전해진다.
SnapLNG 1.5는 전동화(electrified)된 완전 모듈형 LNG 액화 솔루션으로, Technip Energies가 모듈화 설계와 프로젝트 실행을, Honeywell Technologies가 전처리·액화·자동화 기술을, Siemens Energy가 전동화 터보기계·압축 설비를 각각 담당하는 3사 협력 구조로 구성된다고 알려졌다. 1.5 MTPA(연간 백만톤, Million Tonnes Per Annum) 규모의 트레인(train) 단위를 기준으로 설계됐으며, 표준화된 모듈 방식을 통해 현장 시공 기간을 크게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해진다.
이 솔루션은 1.5 MTPA 트레인을 기준으로 설계됐으며, 표준화된 모듈 방식을 통해 기존 대비 프로젝트 일정을 최대 2년 단축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2035년까지 전 세계 신규 LNG 수요가 200 MTPA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 중 미국이 향후 글로벌 LNG 생산 성장의 약 5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해진다.
LNG 산업에서는 대형 액화플랜트 건설에 통상 수년이 소요되는 데다 초기 자본투자 부담이 크다는 점이 꾸준히 지적돼 왔으며, 이번 모듈형 솔루션 출시는 이러한 업계의 오랜 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고 전해진다.
최근 LNG 시장에서는 대형 단일 트레인 방식 외에 표준화·모듈화된 중소형 액화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SnapLNG 1.5 출시는 이러한 흐름을 대표하는 사례로 꼽힌다. 특히 엔지니어링사와 기술공급사가 각자의 강점(설계·전처리·전동화 압축)을 결합해 하나의 통합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협력 방식은, 개별 기업이 단독으로 진행하던 기존 LNG 프로젝트 수주 방식과 차별화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울러 전동화 압축 기술을 적용해 탄소배출을 줄이려는 시도는, 최근 LNG 업계 전반에서 강조되고 있는 탈탄소화 요구에 대응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2035년까지 200 MTPA 이상의 신규 수요가 예상되는 가운데, 프로젝트 일정 단축이 가능한 솔루션은 향후 신규 발주 경쟁에서 중요한 차별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다.
SnapLNG 1.5 솔루션을 실제로 채택하는 첫 프로젝트가 언제, 어느 지역에서 나올지가 우선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아울러 모듈형 솔루션이 실제로 공정 일정 단축 효과를 얼마나 실현하는지, 그리고 경쟁 엔지니어링사들이 유사한 모듈형 LNG 솔루션을 내놓을지도 지켜볼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