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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융꿧 정유공장 확장, 15억 달러 EPC 계약 체결

베트남 국영 정유사 BSR(빈선정유화학, Binh Son Refining and Petrochemical)이 지난 7월 9일 하노이에서 융꿧(Dung Quat) 정유공장 고도화·확장사업의 EPC(Engineering, Procurement and Construction, 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총사업비는 약 15억 달러(베트남 화폐 기준 약 3조6397억 동) 규모로, 하루 원유 처리량을 14만8000배럴에서 17만1000배럴로 늘리는 사업이라는 설명이다. EPC 계약은 중국 청다엔지니어링(Chengda Engineering)과 베이징석유엔지니어링(Beijing Petrochemical Engineering, BPE)의 합작체가 수주했으며, 영국 Wood사는 별도로 사업관리컨설팅(PMC, Project Management Consultancy) 계약을 맡았다고 전해진다.

융꿧 정유공장은 베트남 중부 꽝응아이성에 위치한 베트남 최초의 정유시설로, 페트로베트남(Petrovietnam, 베트남국영석유가스그룹) 산하 BSR이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고도화·확장사업은 국가 중요 프로젝트로 지정돼 총리 승인을 거친 사업이라는 설명이다. 사업 목표는 원유 처리 유연성을 높여 다양한 원유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유로 5(Euro V) 배출 기준을 충족하는 청정연료를 생산하는 데 있다고 한다.

기본설계(FEED, Front-End Engineering Design)는 영국 Wood사가 맡아 완료했으며, Axens(프랑스)의 잔사유 고도화·수소처리 기술, UOP(미국)의 휘발유 품질 향상 기술, Merichem(미국)의 액화석유가스(LPG) 처리 기술, Kinetics Technology(이탈리아)의 수소 생산 기술, Worley Netherland의 황 회수 기술 등이 채택됐다고 알려져 있다. 자금조달은 HSBC가 수출신용기관(ECA) 대출 주선을, PVcomBank가 금융자문을 맡고 있다는 설명이다.

  • 총사업비: 약 15억 달러(3조6397억 동)
  • 원유 처리능력: 하루 14만8000배럴 → 17만1000배럴로 확대
  • 신규 도입 공정기술: 6개 특허기술 설비 신설
  • EPC 계약기간: 계약 발효 후 약 37개월
  • 상업가동 목표: 2028년
  • EPC 수주사: 청다엔지니어링-베이징석유엔지니어링(BPE) 합작체(중국)
  • PMC 수행사: Wood(영국)

Wood사는 이번 사업 이전에도 30년 넘게 BSR과 협력하며 사업성 조사, FEED, PMC 용역을 수행해 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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