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한국어

베트남 붕꾸엇 정유공장, 14.9억 달러 증설사업 위해 6억 달러 금융 조달 착수

베트남 빈손정유석유화학공사(BSR, Binh Son Refining and Petrochemical Company)가 붕꾸엇(Dung Quat) 정유공장 증설·업그레이드 사업을 위해 6억 달러 규모의 금융 조달 절차에 착수했다고 한다. 이번 증설사업의 총 투자비는 약 14.89억 달러이며, 이 중 EPC(Engineering, Procurement and Construction, 설계·조달·시공) 계약 규모는 약 12억 달러로 알려져 있다.

이번 사업은 붕꾸엇 정유공장의 원유 처리능력을 일산 15만 8,000배럴(b/d)에서 17만 1,000배럴로 확대하는 증설·업그레이드 공사라고 한다. EPC는 중국 Chengda-BPE 컨소시엄이 총괄하며, 신규 수소생산설비(시간당 2만 2,676Nm³ 규모)에는 이탈리아 Maire Tecnimont 자회사 NextChem 산하 KT-Kinetics Technology(KT Tech)의 독자 기술인 NX Reform™ 스팀메탄개질(SMR, Steam Methane Reforming) 공정 라이선스가 적용된다고 전해진다. 해당 수소생산설비 계약은 지난 2024년 10월 체결됐으며, 이번 증설사업 패키지의 일부로 포함돼 있다고 한다.

베트남은 국내 정유 자급률을 높이고 노후 설비의 처리능력·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붕꾸엇 정유공장 현대화를 지속 추진해왔다고 한다. 붕꾸엇 정유공장은 베트남 최초의 정유시설로, 이번 증설을 통해 국내 석유제품 수급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해진다.

동남아 정유 증설 프로젝트에 이탈리아·중국 기업의 기술·EPC 참여가 확대되고 있어, 국내 기업들도 수소생산설비 등 특수 공정 패키지 수주 기회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전해진다.

6억 달러 금융 조달 완료 시점과 EPC 계약 발효 시점, 2028년 가동 목표 달성 여부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Write a Comment

댓글 남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