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국영 에너지기업 YPF와 이탈리아 Eni, 아부다비 XRG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부유식 LNG(FLNG, Floating LNG) 설비 2기를 활용한 총 사업비 510억 달러 규모의 LNG 프로젝트에 대해 아르헨티나 대규모투자인센티브제도(RIGI, Regimen de Incentivo para Grandes Inversiones) 편입을 신청했다고 업계 전문지 하이드로카본프로세싱이 8월 17일 보도했다. 리오네그로 인근 해상에 배치될 FLNG 2기를 통해 바카무에르타(Vaca Muerta) 셰일가스전에서 생산되는 가스를 액화해 수출하는 사업으로, 2031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고 전해진다.
이 프로젝트는 아르헨티나 최대 셰일가스전인 바카무에르타에서 생산된 가스를 파이프라인으로 해안까지 이송한 뒤, 리오네그로 인근 해상에 배치되는 FLNG 설비 2기에서 액화해 수출하는 구조로 알려져 있다. 컨소시엄은 이번 RIGI 신청을 통해 세제 혜택 등 투자 인센티브를 받아 연말까지 최종투자결정(FID, Final Investment Decision)을 내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해진다.
총 투자액은 생애주기 전체 기준 약 510억 달러로 알려져 있으며, FLNG 2기의 합계 액화용량은 연간 1,200만 톤으로 확인된다. 가동 이후 20년간 예상 연간 수출액은 약 100억 달러이며, 가동 목표 시점은 2031년이다. 건설 기간 중 고용 인원은 연평균 2만 명, 피크 시 4만 명 규모로 전해진다.
아르헨티나는 바카무에르타 셰일가스전의 막대한 매장량을 수출로 연결하기 위해 RIGI와 같은 대규모 투자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해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러한 정책 기조 아래 추진되는 아르헨티나 역사상 최대 규모 민간 에너지 투자 사업으로 알려져 있다.
셰일가스 매장량이 풍부한 국가들이 파이프라인 대신 FLNG를 활용해 수출 인프라를 신속히 구축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육상 터미널 건설에 따르는 인허가·부지 확보 부담을 줄이면서 수출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이려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
연말로 예정된 최종투자결정(FID) 여부와 RIGI 편입 승인 결과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