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한국어

SK이노베이션, 베트남 퀸랍 LNG 복합화력·터미널 프로젝트 23억 달러 착공

SK이노베이션이 베트남 페트로베트남파워(PV Power), 현지 파트너 NASU(TH그룹 계열)와 함께 베트남 응에안성 퀸랍(Quynh Lap)에서 1,500MW급 LNG 복합화력발전소와 25만㎥ 규모 LNG 터미널·전용 항만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에 착공했다고 알려졌다. 착공식은 2026년 5월 18일 열렸으며, 총 투자액은 약 23억 달러로 전해진다.

이번 프로젝트는 LNG(액화천연가스)를 수입해 저장하는 25만㎥ 규모 터미널과 전용 항만, 그리고 이를 원료로 하는 1,500MW급 복합화력(CCGT) 발전소로 구성된다고 전해진다. SK이노베이션이 사업을 주도하고, PV Power와 현지 파트너 NASU가 참여하는 구조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다룬 베트남 카나(Ca Na) LNG 화력 투자계약과는 별개의 프로젝트로, 지역과 참여사가 다르다.

총 투자액은 약 23억 달러이며, 발전용량은 1,500MW급 LNG 복합화력, LNG 터미널 저장용량은 25만㎥ 규모다. 착공식은 2026년 5월 18일 진행됐으며, 상업가동 목표는 2030년 12월로 전해진다.

베트남은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해 LNG 기반 복합화력 발전소를 지속적으로 발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베트남 LNG 수입·발전 사업에 상류(터미널)부터 하류(발전)까지 통합된 구조로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기업이 베트남 LNG 밸류체인에 터미널 인프라부터 발전 설비까지 통합적으로 참여하는 사례로, 최근 동남아시아 각국이 석탄화력에서 LNG 기반 발전으로 전환을 추진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LNG 터미널과 발전소를 하나의 프로젝트로 묶어 개발하는 방식은 원료 조달 리스크를 줄이고 프로젝트 전체의 수익성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되며, 최근 베트남에서 발주되는 LNG 연계 발전 프로젝트들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구조이기도 하다. 같은 나라에서 카나 LNG 화력 프로젝트도 별도로 추진되고 있다는 점은 베트남이 여러 지역에서 동시에 LNG 발전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 기업들의 베트남 에너지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는 가운데,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는 향후 유사 프로젝트에 대한 참고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LNG 공급 계약자와 도입 가격 조건도 프로젝트의 경제성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꼽힌다.

LNG 장기 공급계약이 어느 공급사와 체결될지, 그리고 도입 가격 조건이 어떻게 확정될지가 우선 확인 대상이다. 2030년 12월로 예정된 상업가동 목표가 예정대로 지켜질지도 주목된다. 가스터빈 등 주요 설비 공급사가 언제 확정될지도 관전 포인트다. 베트남 내 유사한 LNG 복합화력 프로젝트(카나 등)와의 공급망·발주 경쟁 구도가 어떻게 전개될지도 향후 확인이 필요하다.

Write a Comment

댓글 남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