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에너지건설그룹인 CEEC(China Energy Engineering Corporation)가 모로코 미델트(Midelt) 지역에 건설되는 약 630MW급 태양광 발전과 약 1,300MWh(1.3GWh) 규모 배터리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를 결합한 복합단지의 EPC(설계·조달·시공) 일괄계약을 수주했다고 업계 전문지 MEED가 9월 3일 보도했다. 완공되면 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단일 태양광+ESS 복합단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해진다.
이번 프로젝트는 모로코 국영 전력청 ONEE 계열 발주로, CEEC가 설계·기자재 조달·시공·설치·시운전을 일괄 수행하는 EPC 계약 형태로 알려져 있다. Noor Midelt I 단지 인근에 조성되는 것으로, 태양광 발전 설비와 배터리저장장치를 결합해 야간·피크 시간대 전력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해진다.
태양광 발전 용량은 약 630MW, 배터리저장장치 용량은 약 1,300MWh(1.3GWh) 규모로 확인된다. 계약 범위는 설계·기자재 조달·시공·설치·시운전을 포함하는 일괄 계약이며, 구체적인 계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모로코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와 함께 태양광 등 간헐적 전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에너지저장장치 인프라를 적극 확충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러한 정책 기조를 반영한 대표 사업으로 알려져 있다.
태양광과 대용량 배터리저장장치를 결합한 복합단지 발주가 늘어나면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EPC 발주 구조가 발전설비 단독에서 저장장치를 포함한 통합형으로 확대되는 추세를 보여준다. 이는 향후 재생에너지 관련 EPC·기자재 공급망 경쟁 구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구체적인 착공 시점과 계약 금액, 그리고 완공 목표 시점이 공개될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