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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ronas Gas, 말레이시아 최초 제3 LNG 재기화터미널(RGT-3) 페락주 루뭇에 개발

말레이시아 국영 가스 인프라 기업 Petronas Gas Berhad가 Tenaga Nasional Berhad(TNB)의 자회사인 Integrax Bhd와 공동으로 말레이시아 최초의 제3 LNG(Liquefied Natural Gas, 액화천연가스) 재기화터미널(RGT-3)을 페락(Perak)주 루뭇(Lumut)에 개발한다고 밝혔다. 저장용량 17만 입방미터 규모의 부유식 저장재기화설비(FSRU, Floating Storage and Regasification Unit)를 활용하며, 일일 재기화 능력은 5억 표준입방피트(500 MMscfd)로 약 3.5GW 규모의 발전 수요를 지원할 수 있는 규모라고 전해진다.

이번 프로젝트는 Petronas Gas Berhad와 TNB의 자회사 Integrax Bhd가 공동개발협약(HOA, Heads of Agreement)을 통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말레이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건설되는 제3 LNG 재기화터미널이다. 말레이시아 경제부는 2026년 4월 30일 이 프로젝트에 대한 승인 레터를 발급했으며, 이후 5월 Petronas Gas Berhad와 TNB 측이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터미널은 저장용량 17만 입방미터급 FSRU 방식으로 건설되며, 재기화된 천연가스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반도 가스공급망(PGU, Peninsular Gas Utilisation)에 연계될 예정이라고 한다.

FSRU 저장용량은 17만 입방미터이며, 일일 재기화 능력은 5억 표준입방피트(500 MMscfd)에 달한다. 이 규모는 약 3.5GW 발전 수요를 지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 경제부의 승인 레터는 2026년 4월 30일 발급됐으며, 공동개발협약은 같은 해 5월 체결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 반도 지역의 천연가스 공급 안정성을 높이고, 발전 부문의 가스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LNG 수입 인프라 확충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FSRU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육상 터미널 대비 건설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발전용 가스 수요 증가와 자국 가스전 생산 감소가 맞물리면서 LNG 수입 터미널 확충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번 RGT-3 프로젝트도 그 연장선에 있는 사업으로 볼 수 있다. FSRU 방식은 육상식(onshore) 터미널 대비 상대적으로 짧은 공사 기간과 유연한 배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최근 LNG 수입국들의 신규 터미널 발주에서 선호되는 방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Petronas Gas Berhad와 TNB라는 가스 인프라·발전 양대 국영기업이 공동개발 형태로 참여한 점은 업스트림 공급사와 발전사 간 협력을 통해 가스 조달의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최근 업계 트렌드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FSRU 선체 건조·개조, 재기화 설비, 계류 인프라 등을 공급하는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사와 EPC사에는 향후 유사 프로젝트 수주 기회로 이어질 수 있는 사업으로 판단된다. 동남아시아 각국이 석탄화력에서 가스화력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LNG 수입 인프라 확충이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추세인 만큼, 이번 프로젝트는 그러한 지역 발주 흐름 속에서 주목할 만한 사례로 꼽힌다.

공동개발협약(HOA) 체결 이후 FSRU 공급사 선정, 최종투자결정(FID), 그리고 실제 착공 시점 등 후속 절차가 어떻게 진행될지가 우선적인 관전 포인트다. 터미널 완공 및 상업가동 목표 시점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아, 향후 공식 발표를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 재기화된 가스를 PGU 파이프라인망에 연계하는 구체적인 계약 조건과 가스 오프테이커(offtaker) 구성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말레이시아 및 인근 동남아 국가에서 추진 중인 다른 LNG 수입터미널 프로젝트와의 비교 및 경쟁 구도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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