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talEnergies(지분 40%, 운영사)와 나이지리아 파트너 AMNI(지분 60%)가 2026년 9월 23일 나이지리아 OML 112·117 광구에 걸친 Ima 가스전 개발에 대한 최종투자결정(Final Investment Decision, FID)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이 가스전은 단일 플랫폼과 22km 파이프라인을 통해 Nigeria LNG(NLNG) 액화플랜트로 연결되며, 2028년 생산 개시를 목표로 최고 하루 3억 5000만 입방피트(석유환산 6만 boe/d 이상)의 가스를 생산해 NLNG Train 7 증설에 필요한 가스 물량의 약 3분의 1을 공급할 예정이다.
Ima 가스전은 나이지리아 남동부 보니(Bonny) 섬 인근 얕은 바다에 위치한 OML 112 및 OML 117 광구에 걸쳐 있다. TotalEnergies가 40% 지분으로 운영을 맡고, 현지 기업 AMNI가 나머지 60% 지분을 보유한다. 개발 방식은 단일 플랫폼에 22km 파이프라인을 연결해 Nigeria LNG로 가스를 공급하는 구조이며, Nigeria LNG 자체에는 TotalEnergies가 15%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FID는 2024년 승인돼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하는 Ubeta 가스전 개발에 이어, TotalEnergies가 나이지리아에서 추진하는 통합가스 전략의 두 번째 대형 이정표로 평가된다.
개발비는 Oil & Gas Journal 등 주요 매체 보도를 기준으로 약 11억 800만 달러로 파악된다. 다만 Vanguard 등 현지 매체 일부는 동일 프로젝트의 FID 규모를 약 6억 달러로 보도해, 출처에 따라 개발비 수치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밝혀둔다. 생산 목표는 2028년 개시, 최고 생산량은 하루 3억 5000만 입방피트(석유환산 6만 boe/d 이상)이며, 이는 NLNG Train 7 증설(연산 2200만 톤→3000만 톤)에 필요한 가스 물량의 약 3분의 1에 해당한다. 개발 단계 인력의 약 60%는 인근 지역사회에서 채용할 계획이며, 핵심 계약사는 모두 현지 기업으로 구성돼 나이지리아 현지화(로컬 콘텐츠) 비중이 높은 프로젝트로 설계됐다. 또한 육상 전력 공급, 무정상 플레어링, 상시 메탄 감지·모니터링 체계를 적용해 저탄소·저비용 개발을 지향한다.
이번 FID는 나이지리아 정부가 비수반가스(non-associated gas)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도입한 인센티브 정책과 맞물려 있으며, Ubeta 프로젝트에 이어 TotalEnergies가 나이지리아 가스 자원을 저비용으로 신속히 상업화하는 역량을 다시 한번 보여준 사례로 풀이된다. 동시에 NLNG Train 7 증설과 직결되는 상류-하류 연계 투자로, 나이지리아의 LNG 수출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결정은 나이지리아가 최근 수년간 이어온 자원 국유화 논쟁과 투자 위축 우려 속에서도 대형 국제 에너지 기업들의 가스전 개발 투자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Ubeta에 이은 연속적 FID는 나이지리아 가스 부문에 대한 투자자 신뢰 회복 신호로 해석될 수 있으며, LNG 하류 플랜트와의 공급 계약이 사전에 확정된 프로젝트 구조는 자금 조달 안정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다만 개발비 추정치가 보도마다 6억 달러에서 11억 달러대까지 벌어지는 점은 초기 단계 프로젝트의 비용 공시가 출처별로 상이하게 전달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아울러 이번 사례는 로컬 콘텐츠 요건과 저탄소 설계 기준이 아프리카 오일가스 개발 프로젝트의 표준 요소로 자리잡고 있음을 재확인시켜 준다.
첫째, 개발비 공식 확정치와 자금 조달 구조 확정 시점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둘째, 단일 플랫폼·파이프라인 건설을 맡을 EPC 계약자 선정과 착공 일정이 2028년 생산 목표 달성의 관건이다. 셋째, NLNG Train 7 증설 공정과 Ima 가스 공급 일정 간 동조화 여부가 향후 LNG 물량 확대 시점을 좌우할 전망이다. 넷째, 육상 전력 공급과 상시 메탄 모니터링 등 저탄소 설계 요소의 실제 이행 성과도 지속적으로 확인할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