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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아람코 지분 인수해 펭게랑 석유화학단지 완전 소유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나스(Petronas)가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로부터 지분을 넘겨받아 조호르주 펭게랑(Pengerang) 통합단지 내 정유·석유화학 합작법인 프리켐(PRefChem)을 완전 소유하게 됐다고 전해진다.

아람코와 페트로나스는 지난 5월 펭게랑정유회사(Pengerang Refining Company Sdn Bhd)와 펭게랑석유화학회사(Pengerang Petrochemical Company Sdn Bhd), 이 두 회사를 통칭하는 프리켐(PRefChem)에 대한 아람코 보유 지분을 페트로나스로 이전하는 계약에 서명했다고 한다. 통상적인 거래 종결 조건 충족을 전제로, 프리켐은 페트로나스 그룹의 전액 출자·운영 자회사가 될 예정이라고 전해진다. 원문 보도에는 구체적인 인수 대금이나 지분율 등 세부 재무 조건은 공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프리켐은 펭게랑 통합단지 내 정유설비와 석유화학설비를 포괄하는 대형 하류부문 콤플렉스로, 페트로나스는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자사의 국제 공급망과 통합 운영 모델을 프리켐 전반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아람코와 페트로나스 간 기존 원유 공급 계약은 이번 거래와 무관하게 그대로 유지된다고 전해진다.

페트로나스는 이번 완전 소유를 통해 자사 가치사슬 전반의 운영 일관성과 유연성을 높이고, 말레이시아의 장기 에너지 안보와 산업 회복력을 뒷받침하겠다는 방침이라고 한다. 아람코 입장에서는 하류부문 포트폴리오를 전략적으로 재조정해 자사 하류 전략에 부합하는 신규 투자 여력을 확보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고 전해진다.

동남아 최대 통합 정유·석유화학단지 중 하나인 펭게랑단지의 운영권이 단일화됨에 따라, 향후 증설이나 신규 설비 발주 시 페트로나스의 단독 의사결정 구조가 국내 기업의 수주 전략에도 참고 요인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거래 종결 이후 프리켐의 증설·신규 투자 계획 발표 여부와 페트로나스의 펭게랑단지 운영 전략 변화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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