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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오몬4 복합화력발전소, 7조3000억동 규모 신용계약 체결…금융조달 진전

베트남 국영에너지그룹 페트로베트남(Petrovietnam)이 오몬4(O Mon 4)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자금 조달을 위해 BIDV·비엣인뱅크(VietinBank)와 7조3000억동(VND, 약 2억9000만 달러) 규모의 신용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해진다. 이번 계약은 지난 7월 24일 하노이에서 서명됐으며, 앞서 두산에너빌리티(Doosan Enerbility)가 수주한 EPC 계약의 후속 금융조달 절차로 알려져 있다.

오몬4 복합화력발전소는 베트남 껀터시 오몬 발전센터에 지어지는 가스복합화력(CCGT, Combined Cycle Gas Turbine) 발전소로, 롯 B(Lo B)-오몬 가스-전력 밸류체인의 하류 핵심 설비다. EPC는 앞서 두산에너빌리티가 베트남 PECC2(Power Engineering Consulting Joint Stock Company 2)와 컨소시엄으로 수주했으며, 이번 신용계약은 그 건설 자금을 조달하는 절차라고 알려져 있다.

이번 신용계약 규모는 7조3000억동(약 2억9000만 달러)이며, 발전소 용량은 1155MW(메가와트)로 전해진다. 롯 B-오몬 밸류체인 전체 투자 규모는 약 120억 달러이며, 관련 가스전 매장량은 약 1120억㎥, 안정기 기준 연간 약 50억6000만㎥의 가스가 공급될 예정이라고 한다. 발전소는 2025년 8월 착공됐으며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번 신용계약은 이미 EPC 계약이 체결된 대형 발전 프로젝트의 실제 건설 자금 조달이 본궤도에 올랐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형 발전 프로젝트에서 EPC 계약 체결 이후 실제 착공·건설로 이어지려면 별도의 금융조달 절차가 뒤따르는 경우가 많아, 이런 신용계약 체결 여부가 프로젝트 진행 속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

이번 신용계약 체결로 오몬4 프로젝트가 2028년 준공 목표를 예정대로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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